하지원, 김대호 연락 플러팅에 철벽 "일부러 전화 안 받아"

연예

뉴스1,

2025년 11월 14일, 오전 10:08

유튜브 '흙심인대호' 영상 갈무리

배우 하지원이 친한 동생인 방송인 김대호의 플러팅에 제대로 '철벽'을 쳤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에는 '그래서 좋아하게 됐어요…하지원 앞에서 무장해제 된 연하남 김대호의 뜨거운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김대호는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하지원을 기다리면서 콧노래까지 부르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김대호는 잎사귀에 편지까지 쓰면서 하지원을 신경 썼고, 다리를 다쳐 목발을 짚으면서도 하지원을 마중 나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대호는 "(하지원) 누나에 대해 존경이 생겼던 게 누나는 항상 그 (높은) 자리에 있었다"라며 "근데 항상 겸손하고 순수한 그런 부분이 존경스럽다"라고 얘기했다.

이후 김대호는 하지원을 만나 자신이 만든 담금주를 맛보는가 하면 함께 농사일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때 제작진이 하지원에게 "어떻게 둘이 친해지게 됐나"라고 물었고, 하지원은 "(2024년에 방송된) '마사지로드' 촬영하면서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하지원은 "코로나19 이후로 예전처럼 (드라마가 끝나면) 배우들이 같이 모이고 회식하고 하는 게 없어졌다"라며 "개인적으로 얘기하고 친해질 계기가 부족했는데 (안)재홍이랑 대호랑 '마사지로드' 가서 촬영이 끝나면 매일 회식하면서 훨씬 친해졌다"라고 얘기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요리를 하면서 술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제작진은 하지원에게 "박나래 씨 나온 영상을 봤냐"라고 질문했다. 당시 영상에서는 박나래 앞에서 김대호가 하지원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하지원은 전화를 받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원은 "그 기사를 봤다"라며 "대호가 그때 방송하면서 연락했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그때 많이 바쁘셔서 안 받으신 거냐?"라고 물었고, 하지원은 "아니, 일부러 안 받은 거다"라고 김대호의 호감에 철저히 철벽을 쳤다.

이에 김대호는 "왜냐면 누나가 많이 바쁘시다, 바쁘다 보니깐 못 받을 수 있지"라고 스스로 위로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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