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출신' 김지연, 지방간+당뇨+고지혈증 진단 '충격'.."잘못 살았다"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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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1월 17일, 오전 09:53

[OSEN=김나연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김지연이 건강상태가 나빠진 근황을 전했다.

17일 '쥬비스다이어트' 채널에는 "간 수치 상승·당뇨·고지혈증 진단… ‘미스코리아 김지연' 그녀의 몸에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지연은 다이어트 상담에 앞서 건강검진을 받고 몸 상태를 체크했다. 그는 "제가 검진 안 받은지가 굉장히 오래 됐다. 지금 받으몀 뭐 나오겠는데? 이런 걱정이 생기면서 계속 미뤘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의사는 "과체중과 관련된 이상지표가 몇가지 나타난다. 지방간으로 인한 간수치 상승, 당뇨 진단, 고지혈증 진단,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고위험상태. 이런 부분을 종합하면 체중관리가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에 김지연은 "검사 결과 듣는데 뭔가 되게 잘못 산 것 같고. 그래도 노력하면 개선의 여지가 있는 수치들이라 제가 체중감량을 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것 때문에 약간의 희망. 제가 동아줄을 잡고 감량하면 되지 않을까요? 저는 되리라고 믿는다. 기대를 해보겠다"라고 희망을 드러냈다.

체지방 검사 결과 김지연의 현재 체중은 74.9kg이었다. 내장지방 수치는 60정도가 적정 범위이지만 152로 평균의 두배 이상으로 나와 충격을 안겼다. 그는 "평소 식생활 습관 어땠냐"고 묻자 "하루 한끼 먹은적이 많고 라떼를 아이스로 식사 대용처럼 하루종일 마신다. 수면패턴도 너무 다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전문가는 "그간 불규칙한 식생활을 통해서 몸이 계속 무너지고 있었을 것 같다. 우리가 꼭 지켜야하는 3가지가 있다. 찬음료나 라떼 피하고 따뜻한 물로 바꿔야하고 푹 쉬어야한다. 몸이 피곤하면 붓고 힘들고 식욕 통제도 안돼서 수면을 잘 챙겨주시는게 필요하고 마지막 세번째는 잘 드셔야한다. 다이어트 한다고 식사를 거르는게 아니라 규칙적으로 세끼 식사 한느게 이번 다이어트의 가장 중요한 3가지"라고 짚었다.

김지연은 "2, 30대때는 마음 먹으면 살이 빠졌다. 이번에도 빼야지 했는데 안빠지더라. 사실 더 다치고 싶지 않아서 무리한 다이어트는 그만. 그냥 이걸 받아들이자 생각했다"며 "너무 많은 다이어트를 반복하다가 이제 나는 더이상 못하겟어 이러신 분들 많을텐데 저도 똑같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함께하기로 한거기때문에 다시 도전해볼수 있을 것 같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희망, 기대 이런게 샘솟는것 같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후 김지연은 감량 전 모습을 촬영했다. 그는 "굉장히 오랜만에 드레스를 입은 것 같다. 예전에는 누가 뭐라고 해도 미스코리아 진, 당당한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약간 감추고 싶은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극도의 스트레스가 있었고 그걸 극복할 시간과 경제적인 여유가 없었다. 하루 한끼를 겨우 먹는 상황이었고, 이런 습관들이 1~2년 지속되면서 몸에 악영향을 준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관절 마디마디 쑤시고 저림 증상들이 있고. 그래서 '이건 노화야. 자연스럽게 노화로 인한거야' 했는데 이런 목살 턱살이 목의 경계가 없어지기 시작한거다. 이건 펠리컨도 아니고 어떻게 이렇게까지 되지? 원래 팔에 셀룰라이트가 거의 보이지 않았는데 이렇게 보면 처지고 비틀면 셀룰라이트가 덩어리지더라. 그 중 배가 제일 심하지 않을까 싶다"고 고충을 전했다.

그는 변화를 택한 이유를 묻자 "제가 제일 실망했던건 제가 살찌고 나서 모든 기회가 다 차단됐을때다. 나를 미스코리아로만 보고 날씬한 모습으로만 기억하던 사람들이 실망하는 모습을 보다 보니까 TV앞에 나가는것도 자신도 없어지고. 제가 가장 즐겁게 일하수 있었던게 방송 일인 것 같다. 근데 살이 빠지고 예뻐지고 건강해지고 이런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면 내가 다시 한번 힘낼수 있지 않을까?  내가 성공하면 다른 누군가도 할수 있다는 생각. 제가 꼭 성공해야지 저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께도 기회의 아이콘이 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김지연은 꾸준한 관리로 7일만에 체지방으로만 1.5kg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내장지방도 확연히 줄어들었다. 그는 "이렇게 꾸준히 관리를 하다보면 정말 내가 건강하게 살을 뺄수 있겠구나 생각이 든다. 저의 다이어트 도전기 여러분들도 마지막까지 지켜봐달라"라고 당부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쥬비스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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