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욱은 MBC ON '트롯챔피언'에 출연해 첫 정규 앨범 '진욱 The New Beginning'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보내야 한다면' 무대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촉촉하게 적셨다.
이날 진욱은 클래식한 블랙 톤의 포멀 슈트 스타일링으로 등장했다. 은은한 광택이 흐르는 블랙 재킷과 깔끔하게 떨어지는 셋업 핏, 과하게 드러내지 않은 절제된 액세서리까지 더해져 곡의 장엄한 분위기와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무드를 완성했다.
무대가 시작되자 진욱은 특유의 실크처럼 부드러운 음색으로 깊은 감정을 실어냈다. '부질없는 미련인 것을'로 이어지는 파트에서는 담담함 속에 스며 있는 절제된 호소력이 돋보였고, 절정을 향해 갈수록 떨림 없는 호흡과 단단한 발성으로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리며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우리 두 사람에게 약속된 시간이'로 이어지는 부분에서는 눈빛과 표정 연기를 활용해 노랫말의 서사를 극대화했다. 과한 제스처 없이도 손끝과 시선만으로 감정을 풀어내며 '감성 보컬리스트'로서의 내공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후반부에서는 특유의 미성이 공기감을 타고 퍼지며 보는 이들마저 함께 울컥하게 만드는 힘을 보여줬다.
'보내야 한다면'은 진욱의 인생 전환점이 된 히트곡 '무심세월'을 작곡한 정풍송이 만든 곡으로, 심오한 가사와 장엄한 전개가 특징이다.
한편 진욱은 현재 음악방송뿐만 아니라 전국 축제를 종횡무진 누비며 '트롯 대세'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ON '트롯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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