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범죄도시' 후 8년 만에 윤계상과 재회 "운명 같은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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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5년 11월 17일, 오후 02:44

드라마 'UDT: 우리 동네 특공대'의 진선규가 8년 만에 재회한 윤계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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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새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제작발표회가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조웅 감독을 비롯해 윤계상, 진선규, 김지현, 고규필, 이정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도, 지구 평화를 위해서도 아닌, 오직 내 가족과 우리 동네를 위해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하고 짜릿한 이야기. 특히 윤계상과 진선규는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 이후 8년 만에 한 작품에서 서로와 만나게 됐다.

윤계상은 "이번엔 '범죄도시' 때보다 더 강력한 호흡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하며, "개인적으로 성규 형을 배우로서, 또 인간으로서 좋아하고 존경한다. 그거 때문에 호흡이 좋은지, 아니면 운명적으로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평상시에도 농담하며 지내는 사이이기 때문에 호흡은 최고였다. 이게 연기를 하는 건지 놀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진선규는 "운명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운명 케미'다. 마치 서로와 서로를 떼고 말할 수 없는 소떡소떡 같은 관계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범죄도시'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촬영 시작 한 달 전부터 서로와 만나 캐릭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리딩도 했는데, 덕분에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어가지?'에 대한 고민이 적을 수밖에 없었다. 자연스레 캐릭터가 완성됐고, 이런 과정이 있던 덕분에 현장 케미가 좋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공감했다.

진선규와 김지현 간 관계성도 남달랐다. 학교 때부터 무려 25년간 서로를 알고 지낸 사이라고. 김지현은 "이렇게 버티나 보니 드라마에서도 다 만나는구나 싶다. 진짜 오래 봐온 친한 사이인데, 이렇게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롭다. 분장실에서도 둘이 함께 거울을 보면서 '잘 버텼다' '우리도 많이 달라졌다'는 얘기를 했었다. 오래 알아온 사이인 만큼 현장에서 연기를 하는 게 어색하면서도 편안한 것 같다. 신기한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오늘(17일) 밤 10시 쿠팡플레이와 지니TV를 통해 공개된다. ENA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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