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2' 키 호이 콴 "살모사 역? 나한테 온 게 맞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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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년 11월 18일, 오전 11:50

키 호이 콴(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배우 키 호이 콴이 살모사 역할을 제안받았을 때 당황했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주토피아 2' 화상 기자 간담회가 열려 배우 지니퍼 굿윈, 키 호이 콴, 재러드 부시 감독, 이베트 메리노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이날 키 호이 콴은 "제가 '주토피아'의 정말 큰 팬이고, 영화를 여러 번 보러 간 기억이 난다"라며 "처음 '게리 더 스네이크' 역, 독을 품은 살모사 역할이라고 들었을 때 나한테 온 게 맞나 생각했다"며 웃었다.

이어 "근데 이 인물이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처음 '주토피아'에 발을 들이는 파충류라고 들어서 기뻤다"라며 "작품의 따뜻한 감성이 무척 중요했는데 그 감정을 그대로 관객들이 느끼길 바랐고, 독 있는 살모사라는 캐릭터가 편견과 낙인을 넘어서서, 무서운 뱀이 아닌 진짜 그 캐릭터 자체로 봐주길 바랐다, 또 게리가 장난기도 있고 따뜻한 심정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주토피아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 영화다. 2016년 개봉한 '주토피아'의 후속작으로, 전편은 국내에서 461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작품의 연출은 '주토피아'의 바이론 하워드 감독, '엔칸토: 마법의 세계' 재러드 부시 감독이 공동으로 맡았다. 지니퍼 굿윈은 전편에 이어 주디 역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앤 원스'의 키 호이 콴이 게리 역을 맡아 새롭게 합류했다.

영화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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