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윤비 기자) 배우 심은우가 매니지먼트 낭만과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18일 매니지먼트 낭만은 심은우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공식 발표하며 "그동안 긴 시간을 지나며 흔들림 없이 배우로서의 자리를 지켜온 만큼, 앞으로 그의 성장을 응원하며 진심을 다해 함께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심은우는 이번 전속계약을 계기로 활동 재개에 나선다. 소속사는 공백기로 인한 조급함 대신 ‘기본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선택한 그는 현재 연극 연습에 매진하며 연기 감각과 기본기를 다시 다지고 있다고 전햇다.
심은우는 오는 12월, 연극 ‘동화동경(童話憧憬)’을 통해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난다. 해당 작품은 202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지원’ 선정작으로, 화로 앞 불길과 굴뚝 밑 그을음을 마주한 소년과 소녀의 처연하고 섬세한 세계를 감각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동화동경(童話憧憬)’은 지난 201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서 “동화적 인물과 사건, 무대를 통해 부조리한 세상의 근원과 고독을 시적으로 통찰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심은우는 독립영화 ‘Wet’에도 출연하며 스크린 활동도 이어간다. ‘Wet’은 2025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청년 신진감독 제작공모 당선작으로, 사라진 친구 ‘윤수’를 떠올리며 기억과 감정의 흔적을 더듬는 인물 ‘혜선’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주인공 혜선 역을 맡은 심은우는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심은우는 지난 2021년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심은우에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자신이 중학교 시절 심은우로 인해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고, 심은우는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나 폭력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심은우는 논란이 커지자 "미성숙한 언행으로 상처를 줬다면 미안하다"라고 사과했지만, 지난 2023년 억울함을 호소하며 "당시 사과문은 학폭 인정이 아닌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지난 7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 "최종적으로 학교폭력이 아니라는 결과를 긴 시간 동안 싸워서 갖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매니지먼트 낭만, 심은우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