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캣츠아이(KATSEYE)가 단독 북미 투어 첫 회차에서 미공개 신곡을 전격 공개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캣츠아이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더 아머리 '디 아머리'(The Armory)에서 '더 뷰티풀 카오스'(The BEAUTIFUL CHAOS) 투어의 막을 올렸다. 이번 투어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팬들의 폭발적인 요청으로 뉴욕·샌프란시스코·LA 공연이 하루씩 추가 편성되었다. 추가 회차 티켓까지 빠르게 매진되며 캣츠아이가 확실한 ‘대세’ 반열에 올라섰음을 입증했다.
첫 공연에서 캣츠아이는 총 15곡을 선보이며 팬들과 처음 맞닿는 순간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데뷔곡 '데뷔'(Debut), 글로벌 히트곡 '가브리엘라'(Gabriela), '그날리'(Gnarly)는 댄스 브레이크를 더한 새로운 편곡으로 재해석돼 공연장을 열광시켰다. 특히 미공개 신곡 '인터넷 걸'(Internet Girl)이 첫 무대로 공개되자 현장의 분위기는 단숨에 최고조로 치솟았다. 이 곡은 온라인 공간에서 여성이 마주하는 비교·평가·혐오를 당당하게 맞서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캣츠아이 특유의 ‘칼각’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결성 배경인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를 떠올리게 하는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 여섯 멤버는 프로그램 당시 불렀던 곡들을 메들리로 구성해 팬들과 특별한 향수를 공유했다. 팬들은 떼창과 열띤 환호로 화답하며 공연 내내 열기를 더했다.
미네애폴리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캣츠아이는 18일 토론토를 시작으로 보스턴(11월 19일), 뉴욕(11월 21·22일), 워싱턴 D.C.(11월 24일), 애틀랜타(11월 26일), 슈가랜드(11월 29일), 어빙(11월 30일), 피닉스(12월 3일), 샌프란시스코(12월 5·6일), 시애틀(12월 9일), 로스앤젤레스(12월 12·13일), 멕시코시티(12월 16일)에서 팬들과 만난다.
또한 캣츠아이는 올해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서머소닉 2025(Summer Sonic 2025)등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의류 브랜드 '갭'(GAP)과의 캠페인 '베터 인 데님'(Better in Denim)으로 SNS 화제를 모으며 다채로운 매력을 각인시켰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캣츠아이는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MTV Video Music Awards)에서 데뷔 첫 수상을 기록했으며, 내년 2월 열리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의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두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같은 해 4월 '꿈의 무대'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Coachella Music Festival)에도 설 예정이다.
hmh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