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억 부당이득 혐의' 방시혁, 결론 임박했나...2차례 경찰 추가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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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1월 18일, 오후 01:22

(MHN 이윤비 기자)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최근 경찰에 추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주말 방 의장을 2차례 더 불러 조사했다. 지난 5일 진행했던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추가 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9월 15일과 22일, 지난 6일 세 차례 출석에 이은 것으로, 총 다섯 번째 소환이다.

방 의장은 지난 2019년 하이브 상장이 이뤄지기 전 기존 투자자들에게 IPO(기업공개)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 측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하이브 상장 후 사모펀드는 보유 주식을 팔았고 방 의장은 매각 차익의 30%, 약 19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이다.

이에 지난 7월 24일 경찰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방 의장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금감원 특사경도 해당 사안을 수사 중이다. 국세청 역시 지난 7월 하이브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7일 서울경찰청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관계자는 방 의장 사건과 관련해 "수사가 많이 진행됐다"고 밝힌 바 있다.

방 의장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사진=MHN DB,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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