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메이크업' 파리 금손 "우승상금 3억원, 세금 제하고 수령..모두 묵혀놨다" [인터뷰①]

연예

OSEN,

2025년 11월 18일, 오후 02:06

[OSEN=유수연 기자] '저스트 메이크업' 우승자 파리 금손이 우승 소감과 상금의 행방(?)을 밝혔다.

1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TOP3 파리 금손(민킴), 손테일(손주희), 오 돌체비타(오현정) 인터뷰가 진행됐다.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

지난 7일(금) 공개된 최종화를 통해, 단 하나의 K-뷰티 레전드 자리를 놓고 펼친 서바이벌의 대장정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공개 이후 예능 시청 만족도 1위(출처: 컨슈머인사이트), 쿠팡플레이 인기작 5주 연속 1위에 이어 IMDb 평점 8.5점, 해외 7개국 OTT 순위 TOP 10 진입 등 글로벌 반응까지 폭발하며, ‘2025년 하반기 예능 최고 화제작’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최후의 3인인 파리 금손·손테일·오 돌체비타가 맞붙은 대망의 파이널 미션 ‘DREAMS(드림스)’에서는 단순한 메이크업을 넘어 예술·철학·정체성을 모두 담아낸 전설적인 무대가 펼쳐졌고, 치열한 경쟁 끝에 파리 금손이 우승의 영예를 안은 바.

이날 파리 금손은 우승 소감에 대해 "예상하지 못했다. 표정에서도 드러났을 거다. 재미있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라운드마다 엄청 열심히 준비해서 임했고. 순간마다 환호가 있었고. 그게 파이널까지 갔는데 너무 쟁쟁하시지 않나. 정말 정말 볼살이, 그렇게 내가 떨릴 수 있다는지를 처음 알았다. 내가 정말 많이 떨었구나. 정말 내가 행복했구나.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으니까. 새로운 경험이고, 출발이란 걸 느꼈다"라고 전했다.

특히 3억 원 상금에 대해 "상금은, 받았다. 5월에 촬영이 끝났는데, 딱 두 달 뒤에 들어오더라"라며 "(받고 나서) 묻어 놨는데, 참 안 좋더라. 세금 제하고 받았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더라. 특별 소득인가,라고 해서 공제가 덜 되어서 들어와서. 행복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참가 비하인드에 대해 "DM이 왔었다. 처음에는 스팸인 줄 알았다. 이메일로 받아보고 나서는 재미있겠는데요, 할게요 했다. 원래 스스로 도전을 즐겼다. 재미있겠다 하는 건 주저하지 않아왔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저는 20년간 거의 해외 활동을 해서, K 아티스트지만, K 뷰티에 관련된 일은 하고 있지 않다. 좀 더 하이패션 쪽이라, 처음 섭외가 들어오니 공부를 해야 되겠더라. 뷰티 유튜브도 보고. 첫날 와서 손 테일 언니한테 잘 보고 있다고 하기도 하고. 대칭이나 섬세한 것들을, 어찌 보면 놓치고 있었던 거 같다. 저는 대체로 이미지만 보여주는 메이크업을 보여주고 있어서. 그래서 출연자들을 보며 너무 질투 난다는 말을 스스로 미션 하면서 많이 했었다. 그래서 어찌 보면 양면이었다. 장점을 스스로 보고 멋있다 하면서도, ‘나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는게 있었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yusuou@osen.co.kr

[사진] 쿠팡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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