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정준호, 이하정 부부.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연극, 클래식, 무용, 뮤지컬, 국악, 콘서트 등 6개 공연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시상식이다. 공연예술계 발전 및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자 2013년 공식 출범했으며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을 비롯해 대상(최우수상 6작품 중 1작품), 특별상(공로상, 프런티어상 각 1명)을 각각 시상한다.
정준호, 이하정 부부는 그간 다양한 프로그램, 공식석상에 동반 출연해 존재잠과 입담을 과시한 적이 많다. 다만 두 사람이 시상식 MC로 나란히 무대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러 예능 및 광고 촬영, 유튜브 채널 운영까지. 두 사람은 다양한 플랫폼, 콘텐츠를 통해 부부의 편안한 케미스트리,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대중과 친근히 소통해왔다. MC로서 새로운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 결혼 생활 14년차 부부다운 만담을 감상하는 게 이번 시상식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다.
정준호, 이하정 부부는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뒀다. 결혼 14년을 지나는 현재까지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며 시너지를 발휘 중인 이들은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재능기부로 공익광고에 함께 출연한 것은 물론,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릴레이에 나서는 등 부부의 시너지를 발휘해 여러 뜻깊은 행보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왔다. 가족의 일상을 담은 유튜브 채널 ‘이하정준호TV’도 운영 중이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베테랑 배우인 정준호는 올해 본업인 연기 활동은, 물론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영화예술계 발전을 위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지난 설 연휴 흥행에 성공한 코믹 액션 영화 ‘히트맨2’에 출연해 극장 관객들을 만났고, 전주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으로서 지난 5월 열린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까지 지난 3년간 민성욱 공동집행위원장과 함께 전주영화제와 독립예술영화 발전에 힘쓴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공동집행위원장직 연임도 결정됐다.
이하정은 2005년 MBC 아나운서로 경력을 시작해 프리랜서인 현재까지 20년간 마이크를 놓아 본 적 없는 베테랑 방송인이다. 올해도 홈쇼핑 방송, 각종 광고 및 콘텐츠 출연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가운데 소탈한 일상, 가족 일상 등을 나누며 대중과 적극 소통 행보를 펼치고 있다.
한편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작으로는 △연극 ‘요새는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그, 윷놀이’(극단 코너스톤) △클래식 ‘클래식 레볼루션 2025’(롯데문화재단) △무용 ‘내가 물에서 본 것’(국립현대무용단) △국악 ‘심청’(국립창극단)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오디컴퍼니) △콘서트 ‘모든 소년소녀들 2125’(잔나비)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작 중에서 선정하는 영예의 대상 작품은 시상식 당일 공개한다.
정준호·이하정 부부 외에도 배우 채시라, 박해수, 안재욱, 이채민, 이동휘, 가수 겸 배우 민호(샤이니), 뮤지컬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 국악인 박애리 등 다양한 스타들이 이날 시상자로 나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갈라콘서트’ 퍼포머 라인업에는 그룹사운드 잔나비, 걸그룹 리센느,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무용가 최호종, 국악인 김준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이데일리 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우리은행, KG, 할리스 등이 후원한다. 티켓은 온라인 예매사이트 티켓링크와 세종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