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DNA 빼박’ 추사랑, 173cm로 모델 데뷔…글로벌 무대 꿰찰 비주얼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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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1월 18일, 오후 08:23

[OSEN=김수형 기자] 모델 야노시호와 전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딸 추사랑이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본격적인 모델 행보를 시작했다. 어릴 때 ‘추블리’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그는 173cm로 훌쩍 성장해 ‘모델 DNA’를 제대로 입증했다.

16일 추사랑 공식 계정에는 “우리 엄마 멋있었CHOO”라는 글과 함께 야노시호·추사랑 모녀의 사진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순백의 의상을 맞춰 입고 나란히 서 있어 압도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추사랑은 이제 엄마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우월한 키와 비율, 시크한 눈빛까지 갖춰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팬들은 “역시 모델 유전자”, “정변의 정석”, “엄마랑 닮았는데 분위기는 또 다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17일 추성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보그 코리아 첫 단독 화보를 공개하며 “딸이 세계로 날아오르는 첫 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화보 속 추사랑은 긴 생머리를 흩날리며 시크한 눈빛을 드러낸 컷,  검은 아우터를 걸친 절제된 메이크업의 클로즈업, 의자에 앉아 담담히 포즈를 취한 자연스러운 컷 등 다양한 무드로 ‘완성형 신예 모델’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화려한 연출 없이도 화면을 채우는 존재감, 안정적인 자세와 시선 처리까지 ‘첫 화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완성도였다.

최근 야노시호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추사랑의 모델 도전에 대한 대화가 공개돼 화제가 됐던 바.영상에서 야노시호는 딸에게 “엄마는 일본, 한국 무대만 섰다. 사랑이는 뉴욕·파리·밀라노 런웨이에 섰으면 좋겠다.엄마는 못했으니까, 너라도 샤넬·루이비통 쇼 무대에 서면 정말 기쁠 것 같다” 며 솔직한 바람을 드러냈다. ‘톱모델 엄마도 못 섰던 세계 4대 패션위크’를 언급한 만큼, 추사랑의 데뷔와 함께 이 발언도 다시 재조명되고 있는 것.

무엇보다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추사랑의 모델 오디션 도전기를 공개한 추사랑.당시 그는 167cm의 큰 키로 무대에 올랐지만 긴장한 모습에 워킹이 다소 흔들렸다. 심사위원들은 “자기 몸을 컨트롤할 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고, 추사랑은 눈물을 터뜨렸다. 계단에서 오열하는 딸을 본 야노시호 역시 울컥하며 “아이 마음을 알 것 같다”고 함께 눈물을 보였다.

방송 후 “아직 어린데 너무 열심히 하려 한다”, “DNA는 확실하다”, “부모님 닮아 모델 재능이 보인다” 등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블리’라는 별명을 얻으며 자란 추사랑. 이제는 173cm 모델 핏으로 성장한 그는 엄마 야노시호의 바람처럼 언젠가 샤넬·루이비통 무대를 당당히 걸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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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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