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북미 투어서 미공개 신곡 '인터넷 걸' 깜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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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1월 18일, 오후 11:00

(MHN 이수윤 인턴기자) 그룹 KATSEYE(캣츠아이)가 단독 북미 투어에서 미공개 신곡 ‘Internet Girl’을 최초 공개해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KATSEYE는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의 더 아머리(The Armory)에서 ‘The BEAUTIFUL CHAOS’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첫 공연에서 KATSEYE는 총 15곡의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데뷔곡 ‘Debut’와 글로벌 히트곡 ‘Gabriela’, ‘Gnarly’는 댄스 브레이크가 추가된 새로운 편곡으로 재탄생해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특히 미공개곡 ‘Internet Girl’ 무대가  최초 공개되자 공연장 열기는 단숨에 최고조에 달했다. 이 곡은 온라인 세상에서 여성이 겪는 비교, 평가, 혐오 등을 당당하게 맞받아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KATSEYE의 ‘칼각’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KATSEYE가 결성되었던 오디션 프로그램 ‘The Debut: Dream Academy’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무대도 있었다. 여섯 멤버는 프로그램 당시 불렀던 곡들을 메들리로 구성해 그룹의 시작부터 함께해 온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패션지 보그(Vogue)는 KATSEYE의 히트곡 제목을 인용해 “KATSEYE는 이번 주말 또 하나의 '놀라운(gnarly)'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평하며 그룹의 매서운 성장세를 주목했다. 미니애폴리스의 지역지 스타 트리뷴(Star Tribune)은 “완벽한 퍼포먼스였다. ‘Gabriela’에서의 백플립 퍼포먼스와 숨결이 느껴지는 보컬은 팬들에게 진정성 있는 경험을 전달했다”고 호평했다.

미니애폴리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KATSEYE는 18일 토론토를 비롯해 보스턴(11월 19일), 뉴욕(11월 21, 22일), 워싱턴 D.C.(11월 24일), 애틀랜타(11월 26일), 슈가랜드(11월 29일), 어빙(11월 30일), 피닉스(12월 3일), 샌프란시스코(12월 5, 6일), 시애틀(12월 9일), 로스앤젤레스(12월 12, 13일), 멕시코시티(12월 16일)에서 팬들과 만난다.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는 미국 ‘빌보드 200’에서 4위를 찍었고, 수록곡 ‘Gabriela’는 ‘핫 100’ 33위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 38위,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에서는 10위에 올랐다. 또한 KATSEYE는 8월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와 서머소닉 2025(Summer Sonic 2025) 등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라이브와 퍼포먼스 실력을 뽐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5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데뷔 첫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한 KATSEYE는 오는 2026년 2월 1일 개최되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의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에 노미네이트 됐다. 오는 2026년 4월에는 ‘꿈의 무대’라 불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 출연한다.

 

사진=하이브, 게펜 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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