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아 "백도빈 제일 잘 안다고 생각했었는데…외로움·힘듦 못 봐" (두집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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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5년 11월 19일, 오전 12:30

정시아가 백도빈을 향한 미안함에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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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JTBC '대놓고 두집살림'에는 백도빈, 정시아가 출연했다.

이날 홍현희, 제이쓴 부부와 정시아, 백도빈 부부는 갯벌에서의 일을 마치고 돌아와 나란히 둘러앉았다. 마사지 자격증 보유자 백도빈에게 손 마사지를 받은 홍현희는 "이렇게 남 잘 챙기는 사람이 왜 그런지 알아요? 본인이 챙김을 받고 싶어서 그런다"고 했고 제이쓴은 "그건 맞다. 형 처음 봤는데 외로움이 보이더라"고 공감했다.

백도빈은 홍쓴 부부의 말에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고 홍현희는 술도 마시지 않는다는 백도빈에게 "술 한 잔 먹으면 내 감정 표현할까 봐 안 먹는 거다"고 했다.

현재 아이들의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는 백도빈은 아이들 등교를 위해 5~6시에 일어난다고. 그는 "학교가 좀 멀어서 갔다 오면 점심때 조금 안 된다. 집에 계신 어른들 챙기고 나면 개인적으로 책을 읽는다. 저녁 준비하고 아이들 일정에 맞춰 라이딩하고 경기가 있으면 따라간다. 다 끝내면 거의 밤 10시에서 11시 좀 안 되는데 빨래하고 마무리하면 12시"라고 했다.

제이쓴이 "아이들을 위해 형 개인의 삶은 조금 미뤄둔 상태냐"고 묻자 백도빈은 "기간이 정해져있으니 할 수 있는 데까진 최선을 다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일과 가족의 경중을 따지긴 그렇지만 가족을 택한 것"이라고 했다.

정시아는 "너무 신기한 게 저는 결혼하고 나서 두 분은 몇 시간 만에 오빠를 파악했다. 남편을 제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남들보다 모르는 부분들이 있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미안하다"고 홍쓴 부부가 발견한 백도빈의 주부습진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남편은 한 번도 힘들다고 한 적이 없다. 내가 부탁하면 항상 들어주니까 그런 성격, 그런 존재인 줄 알았다. 남편의 외로움이나 힘듦이 하루 만난 타인의 눈엔 보이는데 나는 왜 보지 못했을까"라고 하며 "당연하게 여겼던 것 같다. 나한테 너무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인데 항상 내 옆에 있으니까 무관심하고 당연하게 여겼나 싶다.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했는데 좋은 아내가 되기 위해선 얼마나 노력했나 그런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JTBC '대놓고 두집살림'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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