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우리나라에 좋은 선수 많아…세계 챔피언도 나왔으면"(아이엠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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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5년 11월 19일, 오후 02:20

배우 마동석이 '아이 엠 복서'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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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tvN 새 예능 '아이 엠 복서'(연출 이원웅)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마동석, 김종국, 덱스와 이원웅 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했다.

'아이 엠 복서'는 세계적인 액션 스타이자 30년 경력의 복싱 체육관 관장 마동석이 K-복싱의 부활을 위해 직접 설계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복싱 서바이벌이다.

초대형 블록버스터 복싱 서바이벌다운 스케일도 관전 포인트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 원과 챔피언 벨트 그리고 최고급 SUV 차량이 주어지는 것. 또한 ‘피지컬: 100’,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등의 세트를 제작한 이영주 미술감독과의 협업, 국내 복싱 링 관련 최고 전문가들과 협업했으며 메인 매치가 펼쳐지는 1,000평 세트, 복싱 GYM 500평 세트를 사용해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마동석은 기획 의도를 묻는 질문에 "복싱이라는 운동은 링 위에선 자기 혼자밖에 없다는 생각이 많은데, 외롭게 운동하는 복싱의 매력이 있다. 자기 자신을 이겨낸다는 보람도 있는 스포츠"라면서도 "한국에도 예전에 좋은 챔피언들이 많았다. 세계를 호령하던 챔피언들이 많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복싱 인기가 많이 떨어지고 프로 복싱 경기도 많이 안보게 됐다. 그렇지만 난 복싱에 굉장히 감사할 정도로 빚을 지고 있고 내 인생에 되게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복싱이 다시 대중들에게 인기가 생기고 많은 복싱 선수들이 뛸 무대가 생기고 세계 챔피언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육관을 운영하며 운동도 하고 교류도 하면서 느낀 건, 우리나라에 좋은 선수 정말 많다는 것이다. 설 무대가 없을 뿐이지. 작은 힘을 보태서 이 친구들에게 기회 줄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이런 복싱 서바이벌을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이원웅 PD는 "어떤 점이 특별하냐면, 표면적으로는 '빡세다'. 두 남자가 링에서 주먹으로 싸우는 거니까. 그간 빡센 촬영은 많이 했는데, 알고 준비를 했지만 링 위에서 느껴지는 에너지는 다른 프로그램보다 강하더라. 스크린 밖으로 그 에너지가 나올 것 같다"고 귀띔했다.

강숙경 작가는 "마동석 배우는 복서들에게 꿈의 무대를 만들어주고 싶다 했는데, 이게 진짜 무대가 될 수 있겠더라. 링, 2분, 두 남자, 맞짱. 그 대결 자체가 리듬감이 있다. 쇼를 보는 것 같은 무대를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복싱은 상대의 호흡에 맞춰서 추는 춤'이라는 글이 있더라. 너무 멋있는 무대를 우리가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이 엠 복서'는 오는 2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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