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박한별, 남편 논란 딛고 맞은 생일..“조용히 넘기려 했는데”

연예

OSEN,

2025년 11월 19일, 오후 02:32

[OSEN=유수연 기자] 배우 박한별이 오랜만에 밝은 근황을 전했다.

박한별은 17일 자신의 SNS에 “Happy birthday to me. 생일엔 역시 리딩이지. 그냥 조용히 넘어가려 했는데 케이크랑 생일상이랑 선물까지 결국 다 받았다. 모두 너무 감사하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한별은 대본 리딩 현장에서 스태프와 동료들의 박수 속에 생일 축하를 받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간단히 먹을랬는데 결국 생일상 같아졌다”고 털어놓은 순간에는 감동에 젖은 듯 눈가가 붉어진 모습도 담겼다. 차 안에서 찍은 셀카에서는 여전한 미모와 밝은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한별의 생일 근황이 특히 반가운 이유는 남편의 ‘버닝썬 게이트’ 연루 이후 6년 가까이 활동을 중단했던 긴 공백 때문이다.
그는 2017년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과 결혼했지만, 2019년 남편이 승리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유 씨는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한별은 “남편 논란에 함께 책임지겠다”며 사과했고,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를 끝으로 사실상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그는 “죽어야 끝날까 싶을 만큼 힘들었다. 시어머니도 ‘널 위해 이혼해라’고 하셨을 정도”라며 그간의 고통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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