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덱스, 김종국, 마동석, 강숙경 작가, 이원웅 PD(사진=tvN)
‘아이 엠 복서’는 세계적인 액션 스타이자 30년 경력 복싱 체육관 관장 마동석이 K복싱의 부활을 위해 직접 설계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복싱 서바이벌. 여기에 방송인 김종국과 덱스가 MC로 합류했다.
다양한 종목, 다양한 직업군의 90인 선수단도 눈길을 끈다. 전(前) 동양 챔피언 김민욱과 전국체전 14연패 김동회,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 국승준과 국군체육부대 이채현, 복서를 꿈꾸는 액션배우 장혁, 대한민국 최초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 UDT 출신 미술작가 육준서 등이 출연한다.
강숙경 작가는 캐스팅 과정에 대해 “모집 공고에 보면 나이, 체급, 경력에 상관없이 복싱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 복싱 프로그램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지원할까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동석 배우를 처음 만났을 때 좀 주제 넘게 ‘비인기 종목인 건 이유가 있지 않겠나’ 했었다”면서 “근데 2000명 되는 분들이 지원을 했다. 초등학생부터 1964년생까지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강 작가는 “이만큼 복싱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실제 생활체육을 하시는 분들은 의사, 엔지니어, 공무원 등 직업군이 다양했다. 몽골, 러시아, 영국 등 해외에서도 지원한 분들도 있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제작진과 선별해서 지원자들과 미팅을 했다. 지원자분들이 ‘설마 체급별로 안 붙이겠어?’ 생각하셨을 줄 알았는데, ‘일단 싸우면 내가 이긴다’는 마음이셨다. 한 분도 포기하신 분이 없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 엠 복서’는 오는 21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