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부터 64년생까지 '아이 엠 복서' 지원…2000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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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5년 11월 19일, 오후 02:50

'아이 엠 복서' 지원자들의 화려한 스펙트럼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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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tvN 새 예능 '아이 엠 복서'(연출 이원웅)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마동석, 김종국, 덱스와 이원웅 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했다.

'아이 엠 복서'는 세계적인 액션 스타이자 30년 경력의 복싱 체육관 관장 마동석이 K-복싱의 부활을 위해 직접 설계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복싱 서바이벌이다.

초대형 블록버스터 복싱 서바이벌다운 스케일도 관전 포인트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 원과 챔피언 벨트 그리고 최고급 SUV 차량이 주어지는 것. 또한 ‘피지컬: 100’,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등의 세트를 제작한 이영주 미술감독과의 협업, 국내 복싱 링 관련 최고 전문가들과 협업했으며 메인 매치가 펼쳐지는 1,000평 세트, 복싱 GYM 500평 세트를 사용해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이원웅 PD는 "어떤 점이 특별하냐면, 표면적으로는 '빡세다'. 두 남자가 링에서 주먹으로 싸우는 거니까. 그간 빡센 촬영은 많이 했는데, 알고 준비를 했지만 링 위에서 느껴지는 에너지는 다른 프로그램보다 강하더라. 스크린 밖으로 그 에너지가 나올 것 같다"고 귀띔했다.

강숙경 작가는 "마동석 배우는 복서들에게 꿈의 무대를 만들어주고 싶다 했는데, 이게 진짜 무대가 될 수 있겠더라. 링, 2분, 두 남자, 맞짱. 그 대결 자체가 리듬감이 있다. 쇼를 보는 것 같은 무대를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복싱은 상대의 호흡에 맞춰서 추는 춤'이라는 글이 있더라. 너무 멋있는 무대를 우리가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원자들 면면도 다양하고 화려했다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지원할까 싶었다. 마동석을 처음 만났을 때 주제 넘게 '비인기 종목은 다 이유가 있지 않겠나' 했는데, 거의 2000명 이상이 지원했더라. 제작진들이 다 놀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강 작가는 "초등학생부터 64년생까지 있었다. 실제 생활체육하시는 분들부터 직업도 다양했다. 의사, 엔지니어, 공무원, 학생 등등. 해외에서 지원한 분들도 있었다. 몽골, 러시아, 영국 등. 모시기 힘들어서 이번 시즌엔 모시지 못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마동석, 코치진들과 선별해서 지원자들을 미팅했다. 지원자들은 '설마 체급 별로 안붙이겠어' 생각은 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 프로그램은 복싱 대회가 아니라, 체급 상관없이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래도 포기하신 분은 한 분도 없어. 일단 싸우면 내가 이긴다는 생각으로 임해주셨다"고 밝혔다.

'아이 엠 복서'는 오는 2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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