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이어 손예진, '청룡' 여우주연상 거머쥐었다 "결혼하고 아이 엄마가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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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1월 19일, 오후 11:09

(MHN 이윤비 기자) 배우 현빈에 이어 손예진이 청룡영화상 주연상을 받았다.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46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진행은 배우 한지민과 이제훈이 지난해에 이어 맡았다.

여우주연상은 '어쩔수가없다' 손예진, '검은 수녀들' 송혜교, '하이파이브' 이재인, '파과' 이혜영, '악마가 이사왔다' 임윤아가 후보에 오른 가운데 손예진이 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손예진은 "이 상을 제가 받아도 되나 하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수상소감을 준비 못했다. 27세에 처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며 "27세 여배우로 살아가는게 힘들다. 이 상이 힘이 될 것 같다는 얘기를 했었다.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고 싶다는 꿈을 이루게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7년 만의 영화다. 박찬욱 감독님이 같이 하자고 했을 때 너무 설렜지만 잘할 수 있을까 고민도 컸다. 그렇게 많은 분량이 아님에도 잘 만들어 주셔서 감독님 감사하다. 이병헌 선배님 연기를 보고 많이 자극이 됐다"며 "결혼을 하고 아이 엄마가 되면서 다양한 감정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고 있다.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 그 속에서 계속 발전하는 좋은 배우로 옆에 있겠다. 제가 너무 사랑하는 김태평씨와 아들과 이 상의 기쁨을 나누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사진=ⓒMHN 이지숙 기자, KBS 2TV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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