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부부 동반 주연상 "존재만으로도 힘" (청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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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5년 11월 20일, 오전 12:33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가 '청룡'서 동반 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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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여의도 KBS홀에서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영화 '하얼빈'의 현빈이 남우주연상을,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손예진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현빈은 "'하얼빈'을 하는 동안 영화 이상의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시간이었다. 제가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살아가는 것, 지금 이런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게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시고 희생하신 수많은 분들 덕분 아닌가 싶다. 그분들께 이 상에 대한 감사를 먼저 전하고 싶다"고 했다.

현빈은 "끝까지 제게 힘을 주시고 의미 있는 작품 만들어 보자고 제 손잡고 이끌어주신 우민호 감독님 덕분에 여기 서 있다. 힘든 여정을 함께 한 정민 씨, 여빈 씨, 동료 배우분들, 스태프들,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고 영광이었다. 그분들이 없었다면 그 무게감을 못 견뎠을 것 같다"고 하며 "항상 제 뒤에서 저를 응원해 주고 지지해 주는 가족들, 회사 식구들, 팬 여러분들, 관객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와이프 예진 씨, 우리 아들. 너무 사랑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하며 "이 영화를 통해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관객 여러분과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손예진은 "27살에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처음 수상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27살의 여배우로 살아가는 게 힘들다고 하며 이 상이 힘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지금은 마흔중반이 넘어간다. 7년 만에 영화를 하게 됐는데 박찬욱 감독님과 함께라서 좋았다. 캐릭터를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이병헌 선배의 연기를 보며 많은 자극이 됐고 많이 배웠다"고 하며 "엄마가 되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는 걸 느낀다. 좋은 어른이 되고 싶고, 계속 발전하면서 여러분의 옆에 있는 멋진 배우가 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내가 너무 사랑하는 두 남자, 김태평 씨와 김우진과 이 상의 기쁨을 나누겠다"고 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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