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6일 오후 서울 대학로 스타릿홀에서 연극 '스페셜 보잉보잉' 프레스콜이 열렸다.'스페셜 보잉보잉’은 애인 셋의 비행 스케줄을 철저히 관리하며 몰래 데이트를 즐기던 조지섭에게 어느 날 악천후로 비행기가 결항되면서 세 명의 애인이 모두 집으로 찾아와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물로 내년 2월 1일까지 공연된다.개그맨 이경실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5.11.06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9/202511191621770430_691d71cc2138c.jpg)
[OSEN=장우영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달걀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구매 독려와 논란이 발생한 지 약 3일 만으로, 많은 비판과 응원이 오가는 속에서 이경실은 현재 출연 중인 연극에서의 하차 없이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경실은 현재 대학로 인기 연극 ‘스페셜 보잉보잉’에 참여 중이다. 지난 2023년 이순재와 연극 ‘갈매기’에 서기도 했던 이경실이지만, 소극장 공연은 모교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이후 약 35년 만에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극 중 가사도우미 옥희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는 이경실. 하지만 최근 그가 구매를 독려하며 홍보했던 달걀 ‘우아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른바 ‘달걀 논란’은 지난 16일 이경실이 SNS에 홍보한 ‘우아란’이 난각번호 4번임에도 난각번호 1,2번 달걀보다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뭇매를 맞은 내용이다.
난각번호 4번은 A4용지 한 장보다 좁은 케이지 않에서 사육된 닭이 낳은 달걀이며, 스트레스가 높은 환경에서 생산되는 만큼 동물 복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논란이 됐다. 일반적으로 난각번호가 커질수록 가격이 저렴해지는 편으로, 1만 5천 원에 판매되고 있는 난각번호 4번 ‘우아란’ 한 판은 난각번호 1,2번 동물복지 유정란보다도 비싼 판매가를 형성했다.
![[OSEN=이대선 기자] 6일 오후 서울 대학로 스타릿홀에서 연극 '스페셜 보잉보잉' 프레스콜이 열렸다.'스페셜 보잉보잉’은 애인 셋의 비행 스케줄을 철저히 관리하며 몰래 데이트를 즐기던 조지섭에게 어느 날 악천후로 비행기가 결항되면서 세 명의 애인이 모두 집으로 찾아와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물로 내년 2월 1일까지 공연된다.개그맨 이경실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5.11.06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9/202511191621770430_691d71ccec77b.jpg)
OSEN과 전화 통화에서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한 이경실은 “일반적으로 4번 달걀 30구에 1만 5천 원인 것은 비싼 게 맞지만 ‘우아란’의 품질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떠한 달걀보다 월등이 품질이 좋으며, 가격에 걸맞는 가치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연구하고 또한 꾸준히 품질을 위해 노력했다”라며 “이번 논쟁은 1만 5천 원인 난각번호 4번의 달걀 한판이 난각번호 1·2번 달걀보다 높다는 것 때문에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경실은 난각에 표기된 1,2,3,4번은 ‘사육 환경’이며, 달걀의 품질 등급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아란’이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이유는 사육 환경이 아닌 원료와 사육 방식이다. 강황, 동충하초 등 고가 원료를 급여하고 있으며, 농장의 위생 관리, 질병 관리 등을 통해 달걀의 품질과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많이 투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경실은 “난각번호 4번만 보고 품질을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아란’이 소비자에게 던진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산란부터 배송까지 소비자에게 도착해서 달걀을 깨는 그 순간의 품질은 난각번호가 아니라 품질(신선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품질을 강조하는 이유는 그런 높은 품질단위를 유지하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OSEN=이대선 기자] 6일 오후 서울 대학로 스타릿홀에서 연극 '스페셜 보잉보잉' 프레스콜이 열렸다.'스페셜 보잉보잉’은 애인 셋의 비행 스케줄을 철저히 관리하며 몰래 데이트를 즐기던 조지섭에게 어느 날 악천후로 비행기가 결항되면서 세 명의 애인이 모두 집으로 찾아와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물로 내년 2월 1일까지 공연된다.배우 정가은, 이경실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11.06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19/202511191621770430_691d71cdef0da.jpg)
“소비자 입장에서는 식품을 고를 때 무엇을 보느냐만 중요했지 즉, 양질의 달걀을 만든다는 자부심에 소비자의 마음까지 헤아리지 못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한 이경실은 연극 무대에 계속 오르면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19일 OSEN 취재 결과, 이경실은 하차 없이 연극 ‘스페셜 보잉보잉’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당장 이날 오후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스페셜 보잉보잉’ 측 관계자는 OSEN에 “관련 논란을 접했고, 이경실을 만나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그러나 출연진 교체 정도의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경실이 출연 중인 연극 ‘스페셜 보잉보잉’은 인기남 지섭이 양다리도 모자라 삼다리를 걸치는 와중에, 비행기의 이륙과 착륙 사이를 오가며 여자친구들 사이 절친 순성, 가사도우미 옥희와 함께 벌어지는 일을 좌충우돌 코미디로 풀어낸다. 지난 2001년부터 대학로에서 상연된 대표적인 인기 공연으로, '보잉보잉', '뉴 보잉보잉' 등을 거친 끝에 24년을 맞아 손남목 연출이 '스페셜 보잉보잉'으로 탈바꿈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