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아하며 간 병원서 중환자실行"...김상욱 교수, 추석 연휴 '심근경색' 생사의 고비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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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1월 20일, 오전 08:01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추석 연휴 기간에 협심증 악화로 응급 수술과 심혈관 스텐트 시술을 받았던 긴박한 상황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심근경색 직전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건강하게 돌아온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출연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협심증의 전조 증상은 올해 8월부터 시작됐다. 그는 "약간 속이 거북하고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들었다"며, 증상이 금방 사라져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밝혔다.

이어 9월쯤에는 증상이 더욱 명확해졌다. 김 교수는 "등산을 하거나 뛰게 되면 가슴이 답답하고 특히 명치 부분이 땡기는 평소에 경험하지 못한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평소 디스크나 소화 불량 등 '의자에 앉아 사는 사람들의 병'은 많았지만, 심장이 아팠던 적은 없었다는 김 교수는 9월 중순쯤 스스로 증상을 검색해보고 협심증 증세와 비슷함을 알게 됐다. 그러나 큰 병원의 예약은 한 달 반 뒤로 잡고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결국 병세는 추석 연휴에 급격히 악화됐다. 김 교수는 "추석 때도 몸이 안 좋았는데 밤 11시쯤에 심하게 안 좋아지고 속이 거북하고 통증이 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평소 '내일 가자'는 스타일이었던 아내가 "지금 바로 병원에 가자"고 강력하게 권유했고, 김 교수는 '지금 가면 사람이 좀 적으려나? 귀찮다'는 생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응급실에서 당장 입원과 응급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응급 상황으로 바로 스텐트 시술을 받은 김 교수는 모두를 놀라게 하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했다"고 말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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