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김우빈 "저 결혼합니다"...암 투병도 극복한 선행 커플, 10년 열애 결실 (종합)

연예

이데일리,

2025년 11월 20일, 오후 02:5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연예계 대표 선행 커플인 배우 신민아, 김우빈이 10년 장기 열애 끝에 오는 12월 결혼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김우빈이 손편지로 팬들에게 직접 소식을 알리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털어놨다.

김우빈은 20일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로 신민아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우빈은 “부족한 저에게 늘 아낌없이 사랑과 응원 주시는 ‘우리빈’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소식 전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저 결혼한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걸어가는 길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시 만나 인사 나누는 시간까지 늘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게만 지내세요! 금방 다시 인사드리겠다. 항상 감사합니다. 우리빈 여러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신민아, 김우빈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소속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의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며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인생의 소중한 결정을 내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 보내주시길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두 사람 모두 배우로서의 본업도 충실히 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민아와 김우빈의 열애는 2015년 열애설이 불거지며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은 즉각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고 이후 현재까지 쭉 10년 가까이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이들은 한 의류 브랜드 광고 촬영장에서 처음 만난 인연으로 가까은 관계로 발전했다.

특히 연인의 암 투병까지 사랑과 신뢰로 극복하며 함께 이겨낸 두 사람의 사랑은 많은 대중의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 공개 열애 2년차였던 2017년 5월 김우빈이 차기작을 검토하던 중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고, 이후 오랜 시간 투병을 하는 동안 신민아가 그의 곁을 묵묵히 지켰다.

김우빈은 이후 약 2년 반 만에 완쾌 소식을 전했고, 2019년 11월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서며 공식적인 활동 복귀를 알렸다. 이후 다양한 영화와 시리즈 등에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 2월부터 김우빈이 신민아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동료로서도 한솥밥을 먹고 있다.

따로 또 같이 꾸준히 기부, 봉사활동 등 각종 선행을 이어온 두 사람의 선한 영향력은 늘 연예계의 화제이자 귀감이 됐다. 선한 행보를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도 진심으로 축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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