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기현,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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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1월 20일, 오후 03:26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장우영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기현이 공감부터 냉철함까지 갖춘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기현은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베일드 뮤지션'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섬세한 심사로 눈길을 끌었다.

기현은 참가자들의 무대를 보고 진심으로 공감하는 등 섬세한 심사로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적극적인 반응으로 참가자들의 무대를 빛내는 기현의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또, 기현은 참가자들에게 응원과 공감이 담긴 심사평을 건네면서도, 냉철하고 객관적인 심사평을 덧붙여 프로페셔널함을 잃지 않았다. 부드러운 공감과 냉정한 분석을 오가는 입체적인 심사 역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기현은 박진영의 'Kiss Me(키스 미)'를 선보인 '탄현동 왕뚜껑'의 무대 후 "저는 이분 사랑하는 것 같다"며 아낌없는 칭찬을 건네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고,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었냐는 MC 최다니엘의 질문에는 "오늘 나오셨던 분들 중에 가장 완벽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 진짜 사랑한다"고 손가락 하트와 함께 솔직한 고백을 전하기도 했다.

또, 기현은 긱스의 '짝사랑' 무대를 펼친 '정동면 강철성대'의 개성 강한 보컬에 대해 박수를 치며 "닉네임 그대로 강철성대다. 보컬을 감출 생각이 전혀 없다"며 감탄한 뒤 "이런 분들이 꼭 한 분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딱 와주셨다"고 재치 있는 심사를 펼치기도 했다.

반면, 그는 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의 'DRIP(드립)'을 선곡한 '한남동 이중생활' 참가자에게 "시작은 너무 좋았지만 중간에 계속 리듬이 깨지고 음정이 흔들렸다. 원래 (파트를) 나눠서 하는 곡인데 혼자 하다 보니까 힘에 겨워서 보이스 컨트롤이 안 됐다. 욕심이 앞서지 않았나 생각했다"고 평하며 경험에서 비롯된 솔직하고 자세한 조언을 건네는 프로의 면모를 보여줬다.

기현은 몬스타엑스의 메인 보컬로 웹툰, 드라마 OST 가창을 비롯 각종 커버 영상을 통해 폭넓은 장르 소화력을 선보였다. 지난 2022년에는 데뷔 7년 만에 솔로 싱글 1집 ‘보이저(VOYAGER)’와 미니 1집 ‘유스(YOUTH)’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도 발돋움했다.

또한, 기현이 속한 몬스타엑스는 지난 14일 4년 만에 미국 정식 디지털 싱글 '베이비 블루(baby blue)'를 발매하며 미국 포브스(Forbes)와 영국 NME 등 외신에 주목받으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오는 12월 12일(현지 시간)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시작으로 ‘2025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2025 iHeartRadio Jingle Ball Tour)’에 합류, 15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 16일 워싱턴의 캐피탈 원 아레나, 20일 마이애미의 캐세야 센터까지 총 4개 도시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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