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교수, 심근경색 직전 생사 고비 "8월부터 전조증상"(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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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1월 20일, 오후 03:35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상욱 교수가 생과 사를 넘나들었던 아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319회에서는 그동안 알 수 없었던 ‘서프라이즈’ 무명 배우들의 삶과 애환, 배드민턴이 비인기 종목이라는 인식을 변화시키고 있는 안세영 선수의 성과를 조명하고, 심근경색 직전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돌아온 김상욱 교수의 따뜻한 안부 챙기기까지 담아 공감과 울림을 전했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진정성 가득한 ‘유 퀴즈’만의 행보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고 있다.

심근경색 직전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돌아온 ‘다정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는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너스레와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8월부터 속이 거북하고 소화가 안 되는 전조 증상을 느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는 김 교수는 추석 연휴 갑작스러운 몸의 이상으로 응급실을 찾았고, 긴급 심혈관 스텐트 시술을 받으며 위험천만한 순간을 극복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시 상황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던 김 교수는 이번 경험을 통해 깨달은 삶의 소중함과 회복의 과정을 진솔하게 나누며 시청자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유머도 여전했다. 중환자실에서 20시간 동안 꼼짝 못한 채 원고 마감 걱정을 하던 비하인드, 양자역학의 불확실성과 삶·죽음의 물리적 연결고리, MBTI가 사실은 작가가 만들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풀어내며 남다른 지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세계 퀀트 투자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25세 대학생 김민겸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았다. 김민겸은 142개국, 8만여 명이 참가한 세계 최대 규모 대회에서 하버드, 옥스퍼드 출신 등 세계 내로라하는 참가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는 우승 비결로 미래 시장 변동성까지 반영한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강조하며, 우승 특전으로 총 상금 23000달러와 퀀트 한국지사 인턴십 기회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미래가 창창한 김민겸을 향해 유재석과 조세호는 “우리 잊지 마요”라는 유머를 던지며 폭소를 자아내기도. 그는 투자 천재로서의 비법뿐 아니라 AI를 활용한 재무제표 분석법과 실전 투자 전략까지 공유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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