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도 함께 이겨낸' 신민아♥김우빈…"드디어 결혼합니다" [N이슈]

연예

뉴스1,

2025년 11월 20일, 오후 03:40

김우빈(왼쪽)과 신민아 © 뉴스1 DB
배우 신민아(41·본명 양민아)와 김우빈(36·본명 김현중)이 투병을 이겨내고 공개 열애 10년 만에 화촉을 밝힌다.

신민아, 김우빈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입장을 내고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알렸다. 결혼식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우빈도 이날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저 결혼합니다"라고 소식을 알렸다. 이어"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연인인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 보려 한다"며 "저희가 걸어가는 길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했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지난 2015년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이로써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사랑 받아온 두 사람은 10년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특히 지난 2017년 5월 김우빈이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연기 활동을 중단했을 때도 두 사람은 흔들림 없는 관계를 유지해 응원을 받았다. 신민아는 당시 김우빈의 곁을 지키며 치료를 잘 받도록 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우빈은 2019년 11월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단편영화상 시상자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건강이 호전된 그는 신민아가 소속된 에이엠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고, 2020년 영화 '외계+인 1부'로 복귀를 알렸다. 이처럼 투병 기간을 이겨내고 오랜 기간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신민아는 1998년 패션잡지 전속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해 각종 CF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영화 '화산고' '달콤한 인생'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과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오 마이 비너스' '보좌관' '갯마을 차차차' '우리들의 블루스' 악연' 등을 통해 활약했다. 오는 2026년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재혼 황후'에 출연한다.

김우빈은 2008년 모델로 데뷔해 2011년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배우로 시작을 알렸다. 이후 '학교 2013' '상속자들' '함부로 애틋하게' '우리들의 블루스' 등과 영화 '친구2' '스물' '마스터' '외계+인' 등으로 사랑받았다. 지난 9월 공개된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와 현재 방송 중인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 등에서 활약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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