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유준상이 아들을 키우면서 가장 후회하는 점으로 공부를 꼽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유준상이 출연해 올해 나이 23세, 17세인 두 아들에 관한 얘기를 꺼냈다.
그가 "하나도 된 게 없다"라며 솔직히 입을 열었다. 이어 "어릴 때부터 미술관을 그렇게 데려갔는데, 미술관 제일 싫어한다. 산에 올라가서 맨발로 걷게 하고 그랬는데, 산 절대 안 간다. 이제는 힘든 걸 안 하려고 하더라. '아빠 우리 할 만큼 했잖아' 한다. 미술관 가자고 하면 '또 가냐?' 하더라"라고 밝혔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유준상이 아내 홍은희를 언급하며 교육관이 같았다고 고백했다. 특히 "교육관이 아내와 맞아서 공부를 안 시켰다. 그게 제일 후회된다"라면서 속내를 털어놨다.
그가 "일단 아이들이 행복해. 이렇게 행복할 수 없어. 그런데 부모는 너무 스트레스받는다. 애들이 행복해지려면 부모가 그걸 이겨내야 한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 아이들이 그렇게 좋아한다, 공부를 안 시키니까"라고 솔직한 고백을 이어가 웃음을 줬다.
llll@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