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강동인 인턴기자) '자백의 대가'가 배우 전도연과 김고은 사이 끔찍한 거래의 전말을 예고한다.
20일 넷플릭스는 시리즈 '자백의 대가'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서로 다른 표정으로 벽을 사이에 두고 서 있는 안윤수(전도연)와 모은(김고은)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피로 얼룩진 옷차림과 눈가에 맺힌 눈물 그리고 불안이 뒤섞인 표정으로 서 있는 윤수와 서늘한 눈빛으로 좀처럼 감정을 읽기 힘든 모은의 표정은 두 인물 사이 미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순간 남편 살해 용의자가 된 안윤수와 그의 절박함을 이용해 거래를 제안한 모은은 서로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한다. 벽을 등지고 서 있으나 시선만은 서로를 향해 두고 있는 모습은 이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얽혀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안윤수와 모은 사이에 감춰져 있던 자백을 대가로 한 거래의 실체가 드러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남편 살해 용의자로 1심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안윤수에게 모은은 “언니 남편 내가 죽였다고 자백할게요” 라며 접근한다. 마녀라고 불리는 모은의 예측 불가한 행보는 그의 정체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킨다.
특히 모은이 자백을 해주는 대신 윤수에게 내건 조건이 자신이 못 죽인 사람을 대신 죽여달라는 것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이야기는 순식간에 파국으로 치닫는다. 이어지는 장면 속 윤수의 긴박한 모습들은 과연 그가 이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인 것인지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린다.
두 사람 사이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혈안이 된 검사 백동훈(박해수)은 살인을 자백한 모은을 압박하면서도 윤수에 대한 의심의 끈을 놓지 않는다. 윤수의 변호사 장정구(진선규)와 모은의 변호사 진영인(최영준) 역시 각자의 의뢰인을 돕기 위해 진실을 쫓지만 점차 석연치 않은 두 여자의 행보에 혼란을 느끼기 시작한다.
“네가 죽어야 우리가 살아”라는 윤수의 절박한 한마디와 “이제 언니가 화답할 차례예요” 라는 모은의 의미심장한 대사는 두 사람의 돌이킬 수 없는 거래의 끝에 어떤 대가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는 오는 12월 5일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MH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