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29일 오후 서울 역삼동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다 이루어질지니' 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배우 김우빈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9.29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11/21/202511210834778219_691faa3c296cf.jpg)
[OSEN=장우영 기자] 배우 김우빈이 신민아와 10년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팬들의 시선은 그의 ‘예의’에 쏠려있다. 각종 방송에서 ‘예의 있는 차림새’로 화제를 모았던 김우빈이기에 결혼식에서는 얼마나 예의를 차릴지 눈길이 간다.
20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2015년 한 의류 브랜드 광고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공개 열애 10년 만에 결혼을 발표한 신민아와 김우빈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의 공식 발표 후 김우빈은 팬카페에 “네, 저 결혼합니다. 오랜 기간 함께해 온 연인인 그 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 보려 합니다. 저희가 걸어가는 길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만나 인사 나누는 시간까지 늘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게만 지내세요! 금방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자필 편지를 남겼다.

이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김우빈이 결혼식에 찾아온 이들에게 얼마나 예의를 차릴지 궁금해 하고 있다. 최근 예능에서 김우빈이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를 차리고자 새벽부터 풀착장을 하고 나타났다는 점에서 재미있는 상상과 추측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달 17일 첫 방송된 tvN 예능 ‘콩콩팡팡(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에서 김우빈은 이광수, 도경수와 함께 멕시코로 출국했다.
가장 늦게 도착한 도경수는 김우빈과 이광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 김우빈이 출국하는 현장에 이른 오전부터 화이트 슈트와 헤어·메이크업 등 ‘풀착장’을 마쳤기 때문이었다. 이광수는 김우빈을 가리키며 “얘 3시 반에 일어났대”라고 말했고, 김우빈은 도경수에게 “너 오늘 (시청자 분들에게) 예의가 너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이트 슈트로 시청자들에게 예의를 지킨 김우빈은 화장실에서 갈아입는다고 옷을 또 챙겨온 것으로 확인돼 놀라움을 안겼다. 김우빈은 “입국심사 전까지만 (슈트) 입고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우빈은 직접 키운 농작물로 김장에 도전하는 촬영에서도 예의를 차렸다. 촬영 스케줄 때문에 뒤늦게 김장에 합류한 김우빈은 풀세팅 김장룩을 뽐냈다. 이광수가 “잠깐 5초의 예의를 위해 그렇게 입었냐”고 묻자 김우빈은 “시청자 분들에게 예의가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갖춰 입었다”면서 인사를 한 뒤 김장을 위해 편한 옷으로 갈아입으러 갔다.
이처럼 예능에서조차 시청자들에게 예의를 차렸던 김우빈이기에, 자신의 결혼식 그리고 결혼을 축하하러 온 하객들을 위해 얼마나 예의를 차린 멋진 스타일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