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유수연 기자] 배우 송혜교가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에 서지 못했던 이유가 뒤늦게 공개됐다.
송혜교는 20일 자신의 SNS에 스태프가 올린 글을 공유하며 “촬영 중 급히 와서 레카(레드카펫) 못 선 게 아쉬우니까”라는 문구와 함께 드레스핏 사진을 게재했다.
시상식 생방송 중 포착된 송혜교의 모습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당일 스케줄로 인해 레드카펫을 건너뛸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알려진 것이다.
공개된 사진 속 송혜교는 칼단발 스타일에 은은한 복숭아빛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화사한 분위기를 뽐냈다. 특히 생중계 화면에 잡힐 때마다 단발과 은은한 미소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온라인에서 “1초만 스쳐도 예쁘다”, “레카 못 나왔어도 미모는 레카급”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송혜교는 1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해 영화 ‘검은 수녀들’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레드카펫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시상식장에는 모습을 드러내 객석에서 배우 전여빈·정성일과 함께 앉아 수상자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편 송혜교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를 촬영 중이다. 해당 작품은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공유·김설현 등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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