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습사건' 배후 의혹..남진, "죽을 뻔 했다" 대체 무슨 일?('나혼자산다')

연예

OSEN,

2025년 11월 22일, 오전 12:18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남진이 과거 죽을뻔했던 경험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지현이 평소 존경해 온 남진을 찾아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지현은 “활동을 60년 넘게 하셨는데 힘든 거 없었냐?”고 물었다. 남진은 “너 죽다 살아난 적 있냐”며 월남전 당시 이야기를 했다. “밥 먹고 나가려는데 쉬이익~ 소리가 났다. 전부 넘어져 있었다. 보니까 폭탄이 불발돼 있었다.”며 위험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스튜디오에 있던 코쿤은 “나도 들은 적 있다. 자고 있는데 누가 머리맡에서 뭐 했다고 했는데” 과거 조직폭력배 피습 이야기를 들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나 그 피습설 들었을 때 공중파 첫 방송이었다. 쇼미더머니가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이에 박지현은 “남진쌤은 리얼 힙합”이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남진은 과거 ‘라디오스타’에서 ‘나훈아 피습 사건’의 전말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남진은 나훈아 피습 사건으로 자신이 배후 의혹에 휘말려 검찰 조사를 받았던 일을 언급했다. 그는 “기자들이 라이벌 쪽에서 사주한 거 아니냐고 기사를 썼다”며 분위기가 살벌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검찰에 소환됐지만 “가서 이야기하니 5분 만에 풀려났다”며 사실무근이었다고 설명했다.

남진은 “몇십 년 지나서야 알았다. 괴한이 먼저 故신성일 선배를 찾아갔고, 그다음이 나였다. 아침에 인기척이 나서 눈을 떴는데 모르는 얼굴이 머리맡에 있었다. 돈을 요구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돈 요구를 거절하자 괴한은 “당신 라이벌을 해치면 돈을 줄 거냐”는 섬뜩한 말을 남겼고, 이후 남진의 목포 집에 찾아와 방화를 시도하는 일까지 벌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어머니가 계신 집이었다. 할아버지, 할머니 초상화가 탄 게 지금도 화가 난다”며 아픈 기억을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꾸밈없는 일상을 관찰하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으로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 songmun@osen.co.kr
[사진] OSEN DB,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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