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비서진’ 조정석이 역수발에 분노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배우 조정석이 일곱 번째 ‘my 스타’로 출연했다.
이날 ‘미운우리새끼’ 촬영 후 콘서트 연습하기 위해 합주실로 이동하는 차안, 김광규가 아닌 조정석이 운전대를 잡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니, 점심식간에 이서진과 김광규는 맥주를 들이켰던 것. 당시 이서진은 조정석에게 “생맥주 한 잔 할래? 목 좀 축여야 하지 않냐”라고 제안했지만, 조정석은 콘서트 준비로 술을 끊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광규는 “왜 나한테 안 물어보냐”라고 했고, 이서진은 “형은 운전해야 하지 않냐”라고 답했다. 이에 조정석은 “형이 아까부터 생맥주 먹고 싶어하는데 형 한 잔 하세요. 제가 운전하겠다. 막장으로 한 번 가보시죠”라고 빈말을 던졌다.
이서진은 “정석이가 자꾸 이러니까 진짜 마셔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너무 확고하다”라고 했고, 김광규는 한술 더 떠 “내 차 운전할 수 있냐”라고 물었다.
이서진은 “이 형 오늘 미쳤네”라면서도 “형 혼자 또 어떻게 먹냐”라고 해 폭소케 했다. 고민 끝에 두 사람은 생맥주 2잔을 주문했고, 조정석은 “와 진짜 결제가 되고 있네. 재밌네. ‘비서진’ 정말 재밌네. 사상 최초로”라며 황당해했다.

조정석은 “형들이 나 나왔을 때 이렇게 해보지 누구랑 이러겠냐”라고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이서진은 인터뷰를 통해 “근데 또 정석이가 마시라고 자꾸 그러니까 어떻게 또 안 마시냐”라고 해명헀다. 김광규도 “근무 태만이긴 한데 아티스트가 운전하는 것도 보여주면 그림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해서”라고 덧붙였다.
결국 운전대를 잡고 역수발을 하게 된 조정석은 카메라를 향해 “이거 실제상황이다. 재미를 일부러 유발하기 위해 이런 그림을 그린 건 아니다. ‘비서진’ 이 형들 정말 미친 것 같다”라고 울화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다음 게스트를 향해 “조심하십시오”라고 조언했다.
나아가 조정석은 “이게 자연스러운 그림인 게 너무 화가 난다. 운전하면서도 ‘지금 이게 뭐지?’ 싶다. 한 시간 전만 해도 제가 거기 앉아 있었는데”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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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