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강동인 인턴기자) '아바타: 불과 재'가 내한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영화 '아바타: 불과 재'는 오는 12월 1일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 후 글로벌 투어를 시작한다. 다만 이번 방문지에서 한국은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투어는 총 11개 도시에서 진행되며 오는 5일 프랑스(파리), 8일 중국(싼야), 9일 이탈리아(밀라노)와 스페인(마드리드), 10일 일본(도쿄), 11일 영국(런던), 13일 뉴질랜드(웰링턴), 15일 호주(시드니)와 15일 멕시코(멕시코 시티), 17일 캐나다(토론토) 순으로 이어진다.
'아바타: 불과 재'의 투어 방문지 중 아시아는 중국과 일본뿐. 한국은 지난 '아바타: 물의 길'이 내한 행사를 성황리 치루었던 것에 반해 이번 시리즈에서는 방한이 생략된 셈이다.
한 매체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 국내 관계자는 "이번에는 (감독 및 출연진들이) 한국에 방문하지 않는다”며 모든 시장에 갈 수 없는 상황과 지난 내한으로 인해 한국이 밀려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바타' 시리즈는 국내에서 큰 팬덤을 형성하며 현재까지 여러 차례 내한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2010년엔 제임스 카메론 감독 '아바타'의 개봉 이후 강연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첫 내한 행사를 가졌다.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한 지난 2022년에는 감독을 비롯한 주연 스티븐 랭, 시고니 위버, 조 샐다나, 샘 워싱턴 등이 함께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팬들을 찾았다.
이번 '아바타: 불과 재'는 '한국 패싱'으로 과거와 같은 반가운 행사를 맞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시리즈가 전 세계 최초로 오는 12월 17일 한국에서 개봉함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조금은 달래줄 전망이다.
한편 이번 투어에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 등 출연진의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MH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