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이슈' 정우성, 현빈과 팽팽한 '대립각' 세운다...'메이드 인 코리아'서 검사 변신

연예

MHN스포츠,

2025년 11월 22일, 오전 06:30

(MHN 이우경 인턴기자) '메이드 인 코리아'가 배우 정우성의 압도적인 아우라를 담은 캐릭터 포스터와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24일 공개되는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부산지방검찰청 소속 검사 장건영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 악착같이 혼자의 힘으로 검사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호탕한 웃음 뒤에 무서운 집념을 감추고 있으며, 백기태를 수사하던 중 거대한 범죄 카르텔과 마주하게 된다. 정우성은 이번 작품을 통해 감정의 진폭이 큰 장건영을 소화하며, 백기태 역의 현빈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울 예정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어둡고 적막한 길거리에 홀로 남겨진 장건영의 모습을 담았다. 붉은 조명 아래 드러난 그의 옆모습은 외골수적 면모와 고독, 그리고 이를 뛰어넘는 끈질긴 집요함을 강조한다. 특히 "‘개의 힘’에서 구하소서"라는 카피와 어우러진 결연한 표정은 자신의 원칙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캐릭터의 성향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함께 공개된 티징 영상은 흑백 톤의 강렬한 대비로 시선을 압도한다. 영상 속 정우성은 "날 상대하려면 각오를 해야 할 거예요"라는 대사로 위기 속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배짱을 보여준다.

이어 "내가 화가 좀 많아요. 그게 또 내 삶의 원천이기도 하고"라고 읊조리는 대목에서는 그가 품은 분노와 광기가 여과 없이 드러난다. 한번 물면 놓지 않는 장건영의 무모한 집념은 백기태와 완벽한 대척점에 서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한편,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는 오는 12월 24일 1, 2화를 시작으로 12월 31일에 3,4화, 1월 7일과 1월 14일에 각각 5,6화씩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사진=MHN DB,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