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날들' 방송 캡처
'화려한 날들' 정인선이 과거를 추적하기 위해 보육원을 방문해 기록을 확인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화려한 날들'에서는 지은오(정인선 분)가 자신의 과거를 확인하기 위해 어린 시절 머물렀든 보육원을 이지혁(정일우 분)과 함께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은오는 원장을 만나자마자 "저 여기 버려졌을 때 쌍둥이 오빠가 같이 있었나?"라고 물으며 본격적인 확인에 나섰다.
원장은 "여기로 옮겨올 때는 혼자 왔다"라며 "원래는 파주 보육원에 있었는데 큰불이 나서 이곳으로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은오는 "그럼 이곳으로 인계될 때 서류가 있었냐?"라고 물었다. 원장은 "간단한 내용만 있고, 당시 이름은 유라였다"고 밝혔다.
이지혁은 "1년 전쯤 이 친구의 친양자 기록을 찾으러 온 사람이 있었냐?"라고 추가 질문을 던졌고, 원장은 "유라가 어디로 입양됐는지 묻는 남자가 한 명 왔다"며 의문의 방문자를 언급했다. 지은오가 "그때 알려줬냐?"라고 묻자, 원장은 "절대 알려주지 않았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후 지은오는 "여기서 부모님 주소를 찾은 게 아니라면 날 찾아낼 방법이 없어…"라며 불안함을 드러냈다.
이지혁은 이 자리에서 "기억에 남는 일 없냐?"라고 물었고, 원장은 "없어진 게 있어, 도둑인지 모르겠는데 밖에서 유리를 깨고 창문이 열려 있었던 적이 있다"고 말해 의문을 더했다.
보육원을 나서며 지은오는 "내가 뭔가를 놓치고 있는 느낌이 드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지혁은 "은오야, 너 그 사람하고 같이 건강검진 받았다 했잖아, 혹시 그때 이미 적합 검사한 거 아냐?"라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기했다.
hyj07@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