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유수연 기자] 딘딘이 누나의 카리스마에 주눅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에서는 "밴쿠버에서 비싼 팬티 입어야 하는 이유(ft.ㄸ싼 바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딘딘은 중고차 판매 어플을 이용한 가운데, 딘딘은 "감정가가 꽤 나왔다. 840만 원. 10년 타고 이 정도면 그래도 많이 나왔다. 이 정도면 팔아야 하지 않을까"라며 중고차 판매에 욕심을 냈다.
이어 "근데 나 혼자는 못 판다. 어쨌든 누나한테 물어보긴 해야 한다"라고 주저했고, "허락이 필요한 건가"라는 PD의 질문에 "허락이 아니라, 그냥 물어보는 거다. 그냥. 내 차다"라고 발끈했다.
그러면서도 딘딘은 "근데 그냥. 혹시나. 누나가 서운할까 봐. 혼나는 게 아니라. 근데 누나 뭐 하고 있는지 몰라서 그냥 막 전화하면 안 되는데"라고 주저하면서도 "전화해 보겠다. 내가 전화를 못 하겠냐"라며 용기를 얻어 작은 누나에게 통화를 시도했다.

현재 홍콩이라는 누나에게 딘딘은 "미니쿠퍼, 그거 팔려고 감정해봤다"라고 조심스레 말을 꺼내자, 누나는 "그걸 왜 팔아, 갑자기?"라며 반응했다.
한껏 움츠러든 딘딘은 "아니 안 타지 않나. 팔고 돈 나오면 나누면 되지 않나"라며 항변했지만, 누나는 "엄마 타는데. 그걸 왜 파냐. 돈이 필요하냐"라며 황당해했다.
딘딘이 "돈 필요한 건 아닌데. 내 차잖아"라며 소심한 반항을 보였지만, 누나는 단호하게 "팔지 마"라고 말해 딘딘의 의지를 꺾었다.
통화를 종료한 딘딘에게 PD는 "혼나신 거냐"라고 묻자, 딘딘은 "안 혼났다. 뭘 혼나냐. 그냥 대화, 통화한 거지"라고 해명했다.
그는 "누나 지금 홍콩에서 일하고 있어서 예민해서 그렇다. 근데 아무도 안 타는데"라고 억울해하면서도 "그래도 높게 쳐줬는데. 높게 쳐줬다고 말을 안 해서 그런가. 근데 또 전화하면 뭐라 한다"라고 재차 겁을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딘딘은 앞서 각종 방송 등을 통해 두 누나들에게 어린 시절 '네모의 꿈'을 들을 때마다 '네모' 소리에 맞으며 짓궂은 장난기를 교육받던 일화가 알려져 일명 '네모라이팅'이라는 '밈'으로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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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