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우경 인턴기자) '세 개의 시선'이 노화의 결정적 신호인 '목주름'과 '콜라겐'의 비밀을 역사, 과학, 의학적 관점에서 심층 해부한다.

오는 23일에 방송되는 SBS '세 개의 시선'에서는 MC인 배우 김석훈과 방송인 소슬지를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는 비결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40대 이후 급격히 깊어지는 목주름이 단순한 외모 변화가 아닌, 전신 노화의 핵심 지표임이 강조된다. 김석훈은 "예전에는 피부 관리가 필요 없는 줄 알았는데, 50대가 되니 그 필요성을 절감한다"며 "최근 거울을 보다가 목주름이 먼저 눈에 띄어 위기감을 느꼈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해 공감을 자아낸다.

역사학자 이창용은 절세미인으로 알려진 클레오파트라조차 목주름이 최대 콤플렉스였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전한다. 매일 당나귀 300마리의 젖으로 목욕하며 피부를 관리했던 그녀였지만, 목주름만은 숨길 수 없었다는 것. 이 외에도 엘리자베스 1세 여왕 등 역사 속 인물들이 목주름을 가리기 위해 기울인 노력들이 공개된다.

의학적 경고도 이어진다. 피부과 전문의 안지수는 "콜라겐은 20대부터 매년 1%씩 감소해 40대가 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설명하며, 바르는 화장품만으로는 피부 장벽 통과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한다.

내과 전문의 안건태 역시 "피부 노화는 곧 전신 노화의 거울"이라며 콜라겐 감소가 신체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한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콜라겐 흡수'의 진실을 밝히는 실험이 진행된다. 아무리 섭취해도 몸속 흡수율이 낮을 수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함께, 실제로 체내에 효율적으로 도달하는 콜라겐의 형태와 조건이 무엇인지 과학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한편, '콜라겐의 과학'을 다룬 SBS '세 개의 시선'은 오는 23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세 개의 시선', 프리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