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권진아 인턴기자) ‘히든아이’에서 뻔뻔한 망언으로 일관하며 대중의 분노를 극대화한 가해자들의 민낯을 파헤친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프로그램 ‘히든아이’에서는 억지스런 요구로 살해에 이른 지리산 펜션 사건과, 음주운전 사고 후에도 담배를 피우며 웃던 20대 여성의 비상식적인 행동 등 분노를 유발하는 극단적 사건의 내막을 공개한다.
먼저, 현장 세 컷에서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20대 여성이 약국으로 돌진한 충격적인 사건을 다룬다. 약국의 전면 유리가 모두 산산조각 난 상황에서 이 여성은 사고 수습은 뒤로한 채 담배를 피우며 친구와 웃고 떠드는 여유까지 보였다.
급기야 동승자는 경찰의 제지에도 휴대전화를 꺼내 현장을 촬영하기 시작하고, 경찰이 돌아서는 순간 다시 카메라를 집요하게 들이밀며 수상한 행동을 이어가는데. 그녀가 사건 현장 촬영에 집착한 충격적인 이유가 드러나며 궁금증을 모은다.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전국을 돌며 어마어마한 양의 현금과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빈집털이범을 소개한다. 좁은 난간 위를 위태롭게 건너 창문으로 침입한 뒤 물건을 챙겨 유유히 사라진 남성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5개월 동안 잠적해 경찰의 수사망을 따돌린 그는 결국 지방의 한 모텔에서 덜미가 잡혔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그는 황당한 망언을 내뱉기도 했는데, 이에 김동현은 “괘씸죄를 추가해야 된다”며 격분했다.
라이브 이슈에서는 지리산의 한 펜션에 머물던 손님이 주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지리산 펜션 살인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범행 직전 펜션에 들어서자마자 허공을 향해 108배를 올리는 기이한 행동을 하는 가해자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고, 이후 주인에게 “지금 당장 내 방을 청소해달라”고 억지를 부리며 이상 행동을 이어갔다.
잠시 기다려 달라는 주인의 말에도 그는 주인을 뒤쫓아가 잔혹하게 폭행해 살해한 뒤 도주했으며, 다음 날 인근 농막에서 태연히 잠든 채 발견됐다.
가해자는 신문 과정에서 황당한 주장을 펼치기도 했는데, 이에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무시당했다는 감정이 분노로 번지며 벌어진 고의적 범행으로 보인다”며 가해자의 심리를 분석했다.
한편, MBC 에브리원 ‘히든아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에브리원 ‘히든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