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장영남이 자신의 이름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23일 전파를 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장영남과 함께 통영으로 떠났다.
장영남은 통영을 자주 찾는 이유로 아들을 꼽으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아들이 통영을 너무 좋아한다. 살아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통영어부장터축제'를 찾아 다양한 먹거리를 즐겼고, 음식 맛에 연신 감탄했다. 특히 축제 현장에서 고기를 굽고 있던 오세득 셰프와 깜짝 만남을 가졌다. 허영만 화백은 "입구에서부터 강렬한 향이"라며 반가움을 표했고, 오세득 셰프는 아르헨티나 훈연 방식을 활용한 전통 바비큐를 굽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기를 맛본 허영만은 그 맛에 감탄하며 "고기가 통영과 무슨 관계가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오세득 셰프는 "전혀 관계가 없는데요, 통영을 위해 셰프 7명이 모였다"고 재치 있게 답해 또다시 웃음을 안겼다.

축제 일정을 마치고 식당으로 이동한 두 사람은 깊은 대화를 이어갔다. 허영만의 형제 관계 질문에 장영남은 "딸 다섯에 본인이 막내"라고 답하며 다복한 가족사를 공개했다.
이어 자신의 이름에 얽힌 비화를 털어놓으며 "제가 남잔 줄 알고 낳았는데 남자가 아니었다. '사내 남'자예요. 한자로. 영화로운 사내(라는 뜻이다)"라고 설명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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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