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미운 우리 새끼’ 개그맨 엄영수, 배우 박영규, 가수 편승엽이 방송에 출연해 각자의 결혼 이력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재혼계 대부’로 불리는 엄영수, 박영규, 편승엽을 만나는 임원희, 김준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3혼의 엄영수, 4혼의 박영규, 그리고 4혼의 편승엽이 등장했다. 세 사람이 밝힌 결혼 횟수를 모두 합치자 총 11혼이라는 연예계에서도 보기 드문 대기록이 탄생했다.

특히 엄영수는 자신의 3혼 이력과 관련해 유머러스한 비화를 공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는 "법원에 혼인관계증명서 떼러 가면 보통은 1장이면 칸이 남아요"라고 운을 뗀 뒤, "나는 장수로 저게 3장. 처음엔 남의 서류인 줄 알았다"고 말해 다혼의 현실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이 자리에서 편승엽은 자신이 4혼이라는 사실을 깜짝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편승엽은 현재의 아내에 대해 "2살 연하"라고 밝히면서, 더욱 놀랍게도 그녀가 초혼이라는 사실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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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