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쯔양이 먹방 크리에이터의 위엄을 보여줬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는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등장한 가운데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요리 대결이 그려졌다.
구독자 ‘1,270만’을 보유하고 있는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은 평소 라면 20봉지 정도 먹는다며 어마어마한 대식가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화면에는 화제가 된 영상이 공개됐다. 그는 곱창 40인분, 초밥 113개를 거뜬히 먹었고, 최현석은 “저게 어떻게 다 들어가냐”라고 감탄했다. 입 짧은 햇님 역시 “저는 이렇게 못 먹는다. 입이 짧아서 안 된다”라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평소에도 먹방처럼 먹냐”라고 물었다. 쯔양은 “저는 평소에 더 많이 먹는다. 방송에서는 3~4시간 먹는다. 실제로 먹을 때는 6시간 가량 먹는다. 먹방 끝나고 나면 항상 집에 가서 라면 끓여 먹는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풍은 “조선시대 태어났으면 꼼짝없이 굶어 죽었다”라고 했고, 안정환은 “맘모스 한 마리 다 먹었다”라고 반응했다.
또 김성주는 “실례가 안 된다면 몸무게 공개 가능하냐”고 물었다. 쯔양은 현재 44kg라며 “먹는 만큼 몸무게가 늘어난다. 몸무게 재면서 먹방을 해봤다. 먹는만큼 늘더라. 근데 잠깐 카메라 끄고 기다리는 사이에 살짝 줄었다”라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심지어 소화도 빠른 편이라고. 쯔양은 “배에서 소리가 크게 엄청 난다. 집에서 친구들이 놀러오면 제가 말한 줄 알고 대답한다”라고 웃었다.

소화가 빠른 만큼 화장실도 자주 간다는 쯔양은 “많이 가고 많이 내린다”라면서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 팬이 저를 봤다고 사진 찍겠다고 앞에서 기다리고 계셨다. 제가 물을 7번 내렸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날 쯔양은 한 달 식비에 대해 “대략 1천만 원 정도 든다. 배달 어플은 한 달에 300만 원이 넘고 식재료도 많이 산다. 그래서 냉장고가 4대가 있고, 간식 창고도 따로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현석은 “업소에서 냉장고 4대면 100석 이상이다”라고 놀라워했다.
또 “고기는 얼마나 먹을 수 있냐”는 질문에 “방송에서 3kg 정도 먹는다. 고기는 끝도 없이 들어가는 것 같긴 하다”라고 답했다.

나아가 ‘쯔유소’라고 불릴만큼 음료도 많이 마신다는데. 그는 “한 끼에 5리터씩 마신다. 하루에 15리터 정도 마신다. 매일 다르지만 진짜 많이 마신다. 큰 컵에 넣고 다 마셔서 주유하듯이 맛니다고 한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한편, 쯔양의 냉장고 속 재료를 통해 요리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가장 먼저 권성준과 김풍이 나섰다. 쯔양을 위한 맞춤형 초대용량 냄비는 물론, 두 사람은 6인분 정도의 요리를 완성하고자 했다. 결국 다른 셰프들까지 나서서 재료 손질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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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