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이광기가 아트컬렉터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아나운서 김재원이 출연, 배우 이광기, 코미디언 김학래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박경림은 이광기에게 어떻게 아트컬렉터로 변했는지 물었다. 이광기는 “점점 관심이 생겨 아트페어를 갔다. 그림을 집에 걸어 놓으니 인테리어가 필요가 없더라. 그림을 바꾸면 집 분위기가 또 다르더라. 집에 돈을 많이 들일 필요가 없더라”라고 설명했다.
이광기는 “인테리어 비용으로 그림을 샀다. 괜찮더라. 미술 작품을 공부하다 보니 이왕이면 이 그림이 가치 있으면 좋겠더라. 실패한 그림도 물론 있다. 값에 상관없이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상한선을 정해서 작품을 구매했다. 백남준 선생님 작품이 비싼데 사고 싶다고 했더니 아내가 대출받아서 사게 해줬다. 개척자의 정신을 산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광기는 “목돈이 필요할 때 그림을 판다. 97년에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샀다. 그게 나중엔 100배가 오르더라”라고 말했고 김학래는 “부동산보다 낫다”라며 부러워했다.
이광기는 “그림 몇 개 팔아서 딸 결혼식에도 도움을 줬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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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