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 동갑 부부가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도움을 요청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결혼 54년 차 78세 동갑내기 부부 '비방 부부'가 의뢰인으로 함께했다.

이날 은퇴 후 22년째 비밀의 방에 갇힌 남편의 사연이 예고된 가운데 78세 동갑내기 부부 '비방 부부'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남편은 "저 스스로 깨지 못하는 가슴에 커다란 옹이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당대 명불허전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님의 처방을 받으러 왔습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가 헬스장에서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한 가운데, 남편은 은빛 순찰대 활동으로 은퇴 후에도 바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남편은 텃밭 가꾸기에 몰두한 아내를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하며 현재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오은영 박사가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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