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 "신랑 홍진희 매력 있지만…살다가 도망갈 듯"

연예

뉴스1,

2025년 11월 24일, 오후 09:48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황석정이 '신랑'으로 깜짝 변신한 홍진희에 관해 속마음을 고백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황석정, 홍진희가 전통 혼례 체험에 나섰다.

황석정이 새색시가 됐고, 홍진희가 꼬마 신랑으로 변신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모든 체험이 끝나자, 홍진희가 "오늘 체험이 너무 재밌었어"라고 말했다. 황석정이 "언니가 나한테 장가왔잖아~"라며 농을 던졌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이어 "난 너무 창피하더라. 혼례복 입으니까 내가 달라졌어, 옷 따라간다고. 옷 입히는 분들이 고개 숙이라고 하니까, (진짜 새색시 된 듯이) 순종적으로 변했어. 옷에 따라 바뀌게 되더라"라고 전했다.

특히 황석정이 "내가 신부로서 받은 느낌이 깜짝 놀란 거야. '저런 사람이었어? 내가 그리던 신랑은 아닌데, (신랑이 된 홍진희 모습이) 매력 있는 거야"라면서 "처음에는 발랄해 보이고 너무 좋았는데, 이 사람은 좀 살다가 도망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야"라고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듣던 박원숙이 "진짜 너무 과몰입했네"라며 배꼽을 잡았다. 그러자 황석정이 "처음 시집가는 거라서"라고 여전히 과몰입해 웃음을 더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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