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수형 기자]배우 故 조민기의 아내이자 1세대 뷰티숍 원장 김선진이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에 출연에 이어, 그의 존재감과 더불어 딸 조윤경의 결혼 소식까지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공개된 ‘저스트 메이크업’에서 김선진은 단순히 ‘조민기의 아내’가 아닌, 이사배조차 근무했던 유명 뷰티숍 대표원장으로 등장했다. 이사배는 “37년 지니님이라고 불러야 하나, 대표님이 익숙하다”며 울컥했고, 김선진 역시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보였다. 프로그램 속에서 김선진은 “내가 자랑스럽다. 강한 언니이고 싶다”며 직접 메이크업을 선보였으나, 세월의 공백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실제로 김선진은 청담동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대표원장으로, 극장·방송계를 넘나들며 수많은 셀럽을 담당해온 인물이다. 현재는 실무보다 살롱 운영에 집중하지만, 여전히 그의 뷰티숍은 코미디언 유세윤, 배우 박병은·송진우, 뮤지컬배우 최재림·이충주 등 각종 스타들의 단골 숍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센 언니’ 원장의 근황이 방송을 통해 알려진 데 이어, 이번엔 그의 딸 조윤경의 결혼 소식까지 들려왔다.김선진은 24일 SNS에 웨딩 촬영 사진을 공개하며 “이런 날이 오는구나. 예쁘게, 아주 예쁘게, 오래오래 행복하길. 내 사랑 축하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속 조윤경은 웨딩드레스에 화려한 부케, 그리고 검은색 부츠를 매치해 독창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예비신랑 역시 훈훈한 비주얼로, 두 사람의 조화로운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를 본 방송인 안선영은 “어머, 이 쪼꼬미가 어느새 결혼을… 청첩장 꼭 주세요 언니”라며 축하의 댓글을 남겼다.
조윤경의 근황이 공개된 것은 약 7년 만이다. 그는 지난 2015년 부친 故 조민기와 함께 SBS 예능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데뷔 후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어머니 김선진을 빼닮은 미모와 세련된 분위기로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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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