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배우 황석정이 전통혼례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충북 아산으로 떠난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황석정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공주는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고택을 찾았고, 해당 고택이 있는 마을에서 전통 혼례를 재연하는 곳을 찾았다.
홍진희는 “혼례복 입어볼래? 내가 너 시집 보내줄게”라며 황석정의 손을 잡아 이끌었고, 황석정이 관심을 보이자 언니들을 빠르게 움직였다. 실제로 홍진희의 부모님이 전통혼레를 치르기도 했다고.
혼례복을 입고 등장한 황석정에 언니들은 “옷을 바꿔입었더니 저렇게 얌전해졌다”, “조신해졌네”, “다른 사람 같다”, “아름답다” 칭찬을 이어갔다.
황석정이 신부 혼례복을 입고 등장한 뒤, 신랑으로는 홍진희가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박원숙은 “석정이 혼례복이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고, 혜은이는 “좋은 남자를 만나서 행복하게 결혼식을 올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괜히 흐뭇하더라”고 털어놨다.
홍진희는 신랑 역할에 충실하며 황석정의 볼에 입을 맞췄고, 황석정은 새침하게 웃었다. 체험을 마친 뒤 황석정은 전통 혼례를 체험한 것에 대해 “언니 나한테 장가왔잖아. 저는 너무 창피한 거다. 내가 좀 달라지더라”고 털어놨다. 멤버들은 홍진희에는 “너는 꼬마신랑 같았다”고 표현했다.
신랑 홍진희에 대해 황석정은 “신부로서 받은 느낌이 깜짝 놀란거다. 내가 그리던 신랑은 아닌데 매력있어 보였다. 처음에는 발랄하고 재간이 있어보이고, 가마에 서는데 이 사람은 살다가 도망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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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