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짠한형 신동엽'에서 코미디언 조세호에게 직접 축의금을 전달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서는 연예계 대표 절친 '조남지대' 조세호와 남창희가 출연한 가운데, 가수 성시경이 몰래 온 손님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성시경이 '짠한형'에 최초로 출연했다. 전날 조세호, 남창희의 출연 소식을 듣고 깜짝 합류한 성시경은 일정 때문에 조세호의 결혼식에 불참했다며 축의금을 직접 전달하기도.

성시경은 "창희는 진짜 평이 좋아, 세호는 창희에 비하면 평이 안 좋아"라고 너스레를 떨며 조세호를 놀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성시경은 "옛날에도 몇 번 이렇게 장난처럼 오고 싶었는데, 게스트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고, 친하기도 하고 축의금도 주고 싶어서"라며 깜짝 등장한 이유를 전했다.

성시경은 "(신동엽을) 괴롭힐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신동엽은) 공격당할 때 빛난다"라며 처음에는 신동엽에게 너무 막 한다는 악플이 달렸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신동엽이 그런 성시경에게 "절대로 막 하는 걸 멈추면 안 된다, 그래야 내가 빛나니까"라고 당부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성시경은 조세호의 결혼 이야기에 부러움을 숨기지 못하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성시경은 "집에 똥파리가 들어왔는데 좋았다 외로우니까, 파리니까 이름을 프랑스라고 지어줬다"라고 극심한 외로움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성시경이 최근 10년 넘게 호흡을 맞춘 매니저의 업무 문제로 금전적인 피해를 본 사실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일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공식 입장을 내고 "성시경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후 성시경은 연말 공연 개최 여부를 고민한 가운데,많은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공연 개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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