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 캡처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결혼 5년 차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스타 정선아가 스페셜 MC로 함께한 가운데, 정선아가 김영광과 20년 지기 절친이라고 전해져 시선을 모았다. 김영광은 정선아를 '여자 김영광'이라고 소개하기도. 정선아는 "남편이랑 같이 '동상이몽2' 보고 있었는데, (김영광) 오빠 보면서 거울을 보는 것 같고, 우리 집안을 보는 것 같았다"라고 인정했다.
"내 인생에 결혼은 없다"라고 선언했던 정선아는 연애 1년 만에 1살 연하 남편과 결혼해 지난 22년 득녀 소식을 전했다. 정선아는 "저 같은 남자는 이상형이 아니다, 반대가 끌린다"라며 "제 남편은 많이 차분하고 조용하고 침착하고, 화를 많이 안 낸다. 제가 발작해도 남편이 얌전해서 싸움이 안 되는 분위기의 부부다"라고 고백했다. 일찍 아버지를 떠나보낸 정선아에게 남편은 아빠처럼 품어주는 사람이라고.
SBS '동상이몽2' 캡처
이어 정선아의 불같은 성격 탓에 남편이 가출한 적이 있다고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선아는 결혼 준비로 많이 싸울 때, 혼자 열불을 내며 성질을 냈던 적이 있다고 당시를 재연했다. 정선아는 "보통은 그 자리에서 잘 푸는데, 남편이 말을 안 하고 신발장으로 갔다"라며 "지금 가면 끝이야! 결혼은 없어!"라는 정선아의 호통에 남편이 주춤했다고 전했다. 결국 정선아는 "나는 뭐 이렇게 말하면 안 되냐?"라는 남편의 소심한 반항에 웃음이 터져 화가 풀렸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