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장우영 기자] 배우 故이순재가 출연한 마지막 드라마 ‘개소리’가 특별 편성을 논의 중이다.
25일 KBS 측은 “이순재 배우의 유작 ‘개소리’ 특별 편성을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개소리’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다.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로, 이순재는 이 작품을 통해 생애 첫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故이순재는 25일 새벽 눈을 감았다. 고령의 나이에도 활발하게 활동한 故이순재는 지난해 말부터 건강이상설에 휩싸였고, 연극 활동 등을 취소하고 안정을 취하며 회복에 집중했다.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한 뒤 드라마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사모곡’, ‘허준’, ‘상도’, ‘이산’,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개소리’ 등과 연극 ‘장수상회’, ‘앙리할아버지와 나’, ‘리어왕’, ‘고도를 기다미려를 기다리며’ 등에 출연했다.
한편 故이순재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이며,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