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윤 "엄지훈, 코어 팬덤 형성...묘하게 마음 쓰이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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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1월 25일, 오후 01:47

[OSEN=최이정 기자] 방송인 엄지윤이 '엄지훈'에 대해 '신경쓰이는 존재'라고 밝혔다.

'싱글즈'가 엄지윤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싱글즈'12월호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엄지윤은 부캐와 본캐를 넘나드는 그녀의 캐릭터만큼이나 넓은 스펙트럼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엄지윤은 유튜브 콘텐츠 ‘잘생긴 남자들의 포차 개업’이 큰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최근 가장 즉각적인 반응을 받았던 작품”이라며 “콘셉트와 의상, 헤어,메이크업 등 캐릭터 구현 전반을 직접 디렉팅한 만큼 높은 호응이 뿌듯했다”고 밝혔다. 또한 함께 출연한 크리에이터 쿠빈, 허미진에게 관심이 집중된 데 대해 “살짝 질투도 났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캐릭터 ‘엄지훈’의 인기에 대해 “초기엔 가볍게 즐기는 분위기였지만 이제는 코어 팬덤이 형성된 것 같다” 며 “댓글로 방향성을 제안할 정도로 많아진 팬들의 영향력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엄지훈을 “묘하게 마음이 쓰이는 존재”라고 표현하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여러 플랫폼에서 활약 중인 엄지윤은 자신의 활동 기준에 대해 “뻔함을 반복하기보다 새로움을 택한다”며 “조회수가 떨어지더라도 같은 레퍼토리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시청자가 기대하는 콘텐츠를 하루아침에 포기할 수 없기에 일정 부분은 타협한다”며 “지치거나 신선함이 떨어진다고 느껴질 때 새로운 시도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촬영 현장에서 여전히 긴장을 느끼지만 “그 떨림 덕분에 성장할 수 있다” 며 도전을 즐기는 태도를 보였다.

인터뷰의 마지막에서 엄지윤은 “더 재미있게 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온 나 자신에게 고맙다”고 전하며 올 한 해를 돌아봤다.

/nyc@osen.co.kr

[사진] 싱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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