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대부분 학생·취준생" 딘딘, 홍보한 업체 파산에 대신 사과

연예

뉴스1,

2025년 11월 25일, 오후 07:58

방송인 딘딘/뉴스1 © News1

가수 겸 방송인 딘딘(본명 임철)이 홍보활동을 교육 관련 애플리케이션 업체가 돌연 파산 신청을 한 사건과 관련해 사과했다.

딘딘은 25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저는 어제 저녁 7시 유튜브 라이브 중 처음 이 사건을 접했고, 촬영이 끝난 직후 사실 확인을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파트타임스터디 측과는 연락이 끊긴 상태이며, 피해자분들 대부분이 학생이거나 취업준비생이란 사실을 접했습니다"라고 했다.

딘딘은 "이 캠페인이 긍정적인 취지의 프로젝트라고 판단했고 확인 결과 비슷한 서비스들도 이미 시중에서 많이 운영되고 있었으며 사측과는 향후 다른 콘텐츠까지 논의하던 상황이었기에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 예상하기 어려웠습니다"라고 했다.

딘딘은 자신이 캠페인한 11월 10~16일 기간 자신을 통해 가입한 사람만 특정해 보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걸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피해자분들의 상황이 더 널리 알려지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또 자신 역시 파트타임스터디 측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며 해결 방안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저를 믿고 참여해 주신 분 중 피해를 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피해자분들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업체 모델로 활동한 유튜버 미미미누(본명 김민우)도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해당 업체는 이용자가 공부 목표시간을 정하고 보증금을 납부한 뒤, 목표 시간을 달성하면 보상금을 지급받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4일 이 업체가 파산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용자들의 피해 상황이 커지고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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